금성출판사, 초등 5·6학년 미술, 체육, 실과 교과서 검정 심사 합격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5.09.02 10:26
  • 금성출판사 제공.
    ▲ 금성출판사 제공.

    금성출판사가 2022 개정 교육과정 초등학교 5·6학년 교과용 도서 검정 심사에서 미술, 체육, 실과 교과서 총 6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29일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등 5·6학년 교과용 도서 검정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합격한 교과서는 2026학년도부터 초등학교 5·6학년 과정에 도입할 예정이다. 앞서 검정 심사를 통과한 초등 3·4학년 교과서는 올해 1학기부터 학교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금성출판사가 개발한 이번 교과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에 맞춰 핵심 역량을 기르고 학생 주도적 학습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미술 교과서는 다양한 일러스트와 작품, 감상 활동으로 학생들의 학습 호기심을 자극하고, 표현 활동을 강화해 창의성과 예술적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체육 교과서는 체력 향상과 더불어 협동심과 스포츠 정신을 키울 수 있는 활동 과정을 담았으며, QR 코드를 활용한 영상 자료를 제공해 수업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실과 교과서는 생활과 밀접한 실습·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실용적 지식과 미래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본 교과서 집필에는 대학 교수, 교육 연구자, 현직 교사 등 다양한 전문가가 다수 참여했다. 개발 과정에서 실제 수업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수차례 시연과 협의가 이루어졌으며, 교사들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 자료도 함께 준비했다. 자료에는 ▲연간·단원 지도 계획 ▲수업지도안 ▲학생 활동지 ▲수행평가 도구 ▲평어 ▲단원별 평가 문항 등이 포함돼, 교사들의 수업 준비와 운영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금성출판사 관계자는 “대한민국 교육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사회적 책임과 기업 정신을 바탕으로 60년간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온 노하우와 혁신을 담아 2022 개정 교육과정 초등 교과서를 개발했다”며 “다채로운 활동과 체험과정이 반영된 이번 교과서가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성출판사의 교수학습지원 플랫폼 ‘티칭허브(Teaching Hub)’에서는 지난해 오픈한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서 홍보관을 마련했으며, 교사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새롭게 검정을 통과한 5·6학년 교과서 정보를 업데이트해 e-book, 교사용 지도서, USB, 브로슈어 등의 자료를 교사들이 보다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초등학교 음악 5·6학년군 교과서 검정 심사 결과는 오는 30일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