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 후 수능 D-day, 성적 반등 위한 ‘3가지’ 행동 지침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5.09.01 10:35

- 영역 과목별 학습 우선순위 정해야
- 고정 점수 확보를 위한 실수 유형 정리, 집중 학습 중요
- 실전모의고사 연습의 초점은 시험 적응력과 학습 거리 찾기
- 시험장 행동 원칙을 정하고, 이미지화하여 수능 대비 필요

  • 9월 모의평가 이후 수능까지 남은 시간은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하지만 많은 수험생이 조급함에 우왕좌왕하며 효율적인 학습 방향을 잡지 못한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에서 수험생들이 흔히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남은 기간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해 목표 점수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3가지 행동 지침을 제시했다.

    ◇ 학습 우선순위 설정으로 학습 집중력 높여야

    9월 모의평가(이하 모평) 이후 수능까지는 학습의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많은 학생이 모평과 수시 원서 접수가 끝나면 큰 산을 넘었다고 생각하고, 학습 집중력이 떨어지기 쉽다. 이 시기에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거나, 촉박한 시간에 대한 조급함 때문에 제대로 공부하지 못하고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학습 우선순위를 명확히 정하고 효율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습 우선순위는 먼저 수능 영역 및 과목별 우선순위를 정한 뒤, 각 영역과 과목 안에서 다시 세부적인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이때 수시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해 특정 과목을 우선적으로 공부하거나, 정시 지원을 목표로 부족한 영역이나 과목을 먼저 학습할 수도 있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우선순위는 달라질 수 있지만,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집중과 그 영역·과목만을 혼동하는 것입니다. 특정 영역이나 과목에 집중한다는 것이 해당 과목만 학습한다는 의미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 고정 점수를 확보한 뒤 어려운 문제, 다양한 문제 풀이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많은 학생이 시간을 재면서 모의고사 문제를 풀고, 채점하는 식의 단편적인 학습에 머무르기 쉽다. 이때 시간 관리와 오답 검토를 통한 학습 거리 찾기라는 두 목적을 분명하게 설정하고 실천해야 한다. 

    시간 관리는 정해진 시간에 문제를 다 풀 수 있는가 하는 기준에 추가해 시험 시간 집중력을 높이는 연습을 활용할 수 있다. 특정 유형의 문제나 주제 등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지,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은 어느 정도인지, 집중력이 떨어진 순간의 대처 방법 등을 염두에 두고 실전모의고사 연습하는 것이다. 

    또한 채점에만 그치지 않고, 문제를 푸는 과정을 분석하면서 학습할 거리를 찾아내어 학습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실전모의고사 문제가 수능에 그대로 나오지 않을 뿐 아니라, 문제를 푸는 것은 학습이 아니라 학습을 위한 준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 시험장 행동 원칙 정하고 이미지화하기

    실력과 점수는 일치하지 않는다. 시험에 임하는 긴장도, 집중력,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 등에 의해 자신의 실력을 모두 점수로 만들어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험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고, 대처 방식이나 시험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 등을 정리하고 지속적으로 이미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른바 ‘시험장 행동 원칙’을 정해 두자. ▲쉬는 시간·점심시간 등에 해야 할 일 ▲4교시 한국사 시험 이후 남는 시간의 활용 방법 ▲교시별 문제 풀이 순서 ▲익숙하지 않은 문제를 만나거나 잘 풀리지 않는 문제를 대처하는 방법 ▲OMR 마킹 순서 ▲과목별 실수 유형과 대처법 등을 미리 정해두는 것이다. 수능 전까지 계속 읽으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면 실제 시험에서 실수를 줄이고,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장은 “9월 모의평가 이후 학습 집중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많다”면서 “수능이 상대 평가라는 점을 감안하면 경쟁자들의 학습 집중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학습은 나의 경쟁력을 크게 높이는 전략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병진 소장은 “학습 우선순위를 정해서 고정 점수를 확보하는 학습이 중요하다. 나아가 수능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능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