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2025년 교육부 주최 학생창업유망팀 300+’ 4개 창업팀 최종 선정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5.08.12 13:47
  • 수원대학교(총장 임경숙)는 교육부가 주최하는 '학생창업유망팀 300+(이하 U300)'에 4개 창업팀이 최종 선발됐다.

    ‘U300’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학생창업 경진대회다.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대학생 창업팀을 발굴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교육·멘토링·사업화 지원을 통해 창업 성공사례를 확산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수원대에서는 ▲Team SEOMSE(데이터과학부 민건호 외 1명) ▲네모(Nemo, 국어국문학과 최선학 외 2명) ▲세컨브레스(국제개발협력학과 김보름 외 1명) ▲클로버링크(정보보호학과 이승호 외 4명) 등 총 4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했다.

    수원대는 학생 창업팀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운영 중이다. 교내 창업동아리에게는 활동 실적에 따른 창업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장학금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창업 활동비 지원, 성공 창업 멘토 특강, 교내 창업경진대회, 공유 오피스 형태의 창업 공간인 ‘Start-up Lab’ 등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번 U300 지원을 위해 수원대학교 고운창업지원센터는 사전 준비단계부터 전문가 1:1 멘토링 프로그램을 가동해 학생들의 아이템 고도화와 사업계획서 작성, 피칭 역량 향상을 체계적으로 도왔다.

    U300 성장트랙(A)에 최종 선정된 네모(Nemo) 팀의 최선학 팀장은 “3월에 창업동아리 활동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불과 5개월 만에 성과를 거두게 될 줄은 몰랐다. 학생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프로그램들 덕분에 가능했던 결과라 생각하며 앞으로 수원대학교를 대표하는 창업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생들을 현장에서 지도한 수원대 고운창업지원센터 박예준 담당자는 “수원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창업 프로그램은 단순히 창업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기업가정신 교육과 연계되어 취업 역량 강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기획하고 있다”라며 “학생들의 진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취·창업 통합 지원’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기도에서 가장 앞서가는 창업지원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수원대는 향후 학생 창업팀의 사업화 성공을 위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및 정부 연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