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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YMCA 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개최된 ‘2025 SW미래채움 SW·AI 고교 챌린지’ 해커톤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니번 대회는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했으며, SW·AI 교육 및 해커톤 대회를 통해 디지털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팀워크 및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하고자 기획됐다. 올해로 2회를 맞았으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90팀, 총 570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6월 한 달간 데이터 사이언스, 인공지능, 메카트로닉스 관련 온라인 교육을 수강하고 개인 및 팀 과제를 제출했다.
이 중 선발된 120명의 고등학생(40개 팀)이 8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 해커톤 대회에 참가했으며, AI 교구재를 활용한 AI 융합 프로젝트를 기획해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에 공개된 ‘지역 맞춤형 AI 기반 재난 대응 플랫폼 만들기’ 주제에 맞춰 지역별 재난 상황을 예측·시뮬레이션하고 대응 전략을 안내하는 AI 시스템을 구상했으며, 실시간 코딩 및 발표를 통해 결과물을 선보였다.
PT 발표의 내용은 심사위원 5인이 창의성, 완성도, 협업력, 활용성, 표현력 등의 평가항목으로 순위를 산정했다.
이를 통해 대상에 ‘aura+99999’팀(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대구)이 선정됐다. 대상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상금 300만원, 국제대회 한국대표 출전권,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최우수상에 ‘아마루이스’팀(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대구), ‘무무와 뭠멈므’팀(대구일과학고/대구), ‘돌창원정대’팀(문창고/경북)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이밖에도 우수상에는 ‘AIdea’팀(울산고/울산), ‘JJJ’팀(울산여고/울산), ‘Ev.AL’팀(전남과학고/전남), ‘코딩동댕동’팀(작전여고/인천)(이상 NIPA원장상, 상금 100만원), 장려상에는 ‘아미세빈’팀(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대구), ‘GYL’팀(제주제일고, 한림공고/제주), ‘승원바라’팀(작전여고/인천), ‘중꺾마’팀(창원경일여고/경남)(이상 EBS 사장상, 상금 50만원), 창의상 4팀에는 ‘나주붉은매’팀(전남과학고/전남), ‘Active’팀(경주정보고/경북), ‘모나드’팀(한국디지털미디어고/경기), ‘컴피의 컴피한 하루’팀(선린인터넷고, 포항제철공고/인천)(럭스로보 대표상, 상금 30만원+부상)이 선정됐다.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의 ‘aura+99999’팀은 폭염에 온열질환자를 파악 및 신고하는 ‘AI 더버’ 시스템을 구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아마루이스’, ‘무무와 뭠멈므’, ‘돌창원정대’ 팀은 재난 상황을 사전에 진단·예측하거나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현하여 주목을 받았으며, 홍수, 폭염, 지진과 같은 재난 상황에 따른 가축 및 농작물 관리를 주제로 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중 또래 AI 인재 간의 협업, SW·AI 교구재 실습,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 구현을 통해 관련 업무를 체험할 수 있었으며, 진로 탐색에 좋은 기회를 경험했다. 대상을 수상한 팀 참가자 정민성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면서 반신반의했는데 좋은 성과를 거둬서 너무 기쁘고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앞으로도 AI 기술에 대한 이론과 실습, 창의성, 협업까지 아우른 SW미래채움 고교챌린지 해커톤 대회가 전국 학생들에게 AI 교육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고 AI 인재 양성의 새로운 교육모델로서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BS, ‘2025 SW미래채움 SW·AI 고교 챌린지’ 해커톤 대회 성료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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