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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책과 기술, 놀이와 체험이 만나는 키즈 콘텐츠 전시회 ‘2025 북키즈콘(BOOKIZCON)’이 지난 26일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북키즈콘은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그리고 MICE 전문 기업 이즈피엠피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 북키즈콘의 가장 큰 특징은 도서, 기술, 놀이 체험이 결합된 다섯 가지 이색 테마관의 조성이다. 다섯 가지 테마관으로는 ▲과학과 환경 생태계를 탐구할 수 있는 ‘바다마녀의 실험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 사탕, 젤리 등을 주제로 기획되는 ‘과자의 숲’ ▲지난해 북키즈콘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파충류 도서관이 업그레이드된 ‘정글 탐험대’ ▲어린이 신체 건강과 관련된 도서를 중심으로 마련된 ‘몸속 탐험 여행’ ▲마술 공연이 준비된 ‘모래왕국의 요술 책방’ 등이 있다.
비정상회담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끈 타일러 라쉬와 니디 아그르왈이 공동 창업한 브랜드 ‘한글과자’도 북키즈콘에 참여해, 참관객들에게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족 대상 강연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명상 앱 마보의 유정은 대표가 ‘온 가족이 함께하는 어린이 명상’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며, 박소영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가정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성교육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전문 콘퍼런스도 마련됐다. 먼저, 늘봄학교 특별세션에서는 늘봄학교 운영 현황과 성과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며, 키즈 테크 콘퍼런스에서는 ‘안전을 지키고, 모두를 포용하는 디지털 배움터’를 주제로 미국 아동 개인정보 보호 인증기관 iKeepSafe(The Internet Keep Safe Coalition)의 CEO, 국내 에듀테크 기업 에누마의 이수인 대표, 김진숙 경기도교육연구원 원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 또한, 세계시민 관련 콘퍼런스에는 세종사이버대학교 아동학과 부설 아동발달센터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한다.
한편, 북키즈콘은 매년 어린이 콘텐츠 관계자, 키즈테크 업계, 일반 관람객의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108개 기업 300여 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2만 7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북키즈콘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8월 20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즈피엠피, 키즈 콘텐츠 전시 ‘북키즈콘’ 얼리버드 티켓 판매 시작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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