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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고3 수험생에게 필요한 준비와 체크 사항은 무엇일까. 수험생이라면 잊지 않고 꼭 챙겨야 할 여름방학 활용 수시 지원 전략을 안내하려 한다.
특히 3학년 1학기 전체의 학생부 세특 정리가 중요한 시점, 정시 기준에서 수시 지원 방향 설정까지 제대로 알고 쉽게 정리해 보자. 더 나아가 수시 6회 대학 확정과 면접 준비 사항도 섬세하게 살펴봐야 한다.
그래서 여름방학의 짧은 기간이 중요하고, 계획표 작성과 실천 등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여건도 필요한 셈이다. 최저 등급에 대한 목표치와 대학 설정은 철저하게 준비하지만, 학과 중심의 면접 대비는 소홀히 하는 경우도 많다. 면접은 5개년 시사 이슈와 학과 관련한 언론 보도 등 수능 비문학 지문을 통한 연습이 필수다. 시사적인 이슈는 부모님이나 동료의 도움을 통해서 찾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험생이 제일 중요하게 챙겨야 할 포인트는 생기부의 ‘세특’이다. 아무리 성적이 좋은 학생이라도 생기부 내용이 엉망이라면 원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지 않을 수 있다.
◇ 지적 호기심을 보여줘야
후속, 연계, 심화와 같은 연속성이 중요하며, 학생 스스로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상임을 보여줘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 과목별 학업 역량을 키워야
생기부 내용이 좋아도 성적이 부족하면 의미가 없을 수 있다. 특히, 세특에서는 수학 과목이 중요한 체크 포인트로 작용한다. 수학 영역의 내용을 잘 챙기면서 수업 시간이나 기타 자료제출 같은 모든 면을 기록하는 것이 좋다.
◇ 전 학년 소재/주제 연계가 중요해야
1, 2, 3학년의 전체적인 내용이 잘 드러나게 작성돼야 한다. 이를 위해 과목별 교사와의 소통은 필수다. 부족한 것은 사실을 근거해 다시 작성하는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 자기평가서/세특 작성도 연습이 필요해야
생기부 내용을 보강하기 위해선 시간과 계획이 필요한 법이다. 스스로 챙겨야 할 부분을 기록하고, 혹시 기록되지 않았거나 오류로 인한누락이 있다면, 더욱더 스스로 증명할 수 있도록 그 당시의 날짜와 시간, 내용을 메모해 두는 것이 좋다.
◇ 창체/세특 간의 연계성도 챙겨야
세특(과목별 500자)은 학생부종합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지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연계, 후속, 심화 활동이 잘 드러나야 한다. 또한 교과별 유기적 연계성과 발표, 수행 등 구체적인 내용물이 섬세하게 다뤄져야 좋다.
세특이 중요하다고 해서 다른 부분을 놓쳐서는 안된다. 특히 창체(동아리 500자, 진로 700자)와의 연계성이 부족하다면 수정이나 재보강을 통한 노력이 필요하겠다. 동아리에서는 진로와의 연계성이나 교과의 심화, 협력이 드러나야 하고, 진로에서는 구체적 진로 탐색 과정이나 심화 탐색을 통한 과정이 잘 드러나면 좋다. 진로 희망의 구체화나 심화적인 세부적 내용도 중요하다.
◇ 계획성 있게 준비해야
후속적으로 연계와 심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즉 계획화된 구성의 요소를 미리 준비해 순차적인 진로 연계성을 부각하고, 그것을 다시 연속성 있고 깊이 있게 나열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추민규의 입시돋보기] 고3 수험생의 여름방학 수시 지원 체크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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