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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 이중언어는 조기교육이 아니라 사고를 키우는 언어 환경입니다”
최근 유아기 영어교육을 단순한 ‘조기 학습’이 아닌, 아이의 사고와 감정을 확장하는 과정으로 바라보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특히 몰입과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한 교육 방식을 통해, 아이가 영어를 억지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자신의 언어로 익히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접근이 주목받고 있다.
YBM ECC의 유아 영어 프로그램 ECC IVY Kids, 그리고 그 연장형 몰입 프로그램인 Full Bloom은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단순한 단어 암기나 문장 반복이 아닌,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춘 놀이·체험 중심의 활동 속에서 언어가 자연스럽게 습득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YBM ECC 본사의 교육연구(R&D)를 총괄하고 있는 이진희 팀장은, 국내 최초로 미국 정규 유치원 커리큘럼을 도입해 피아제 이론에 기반한 실제 언어 경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조선에듀는 이진희 팀장에게 ECC IVY Kids 프로그램의 교육 철학과 유아기 이중언어 발달의 핵심, 그리고 Full Bloom 유치부의 실제 운영 사례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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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C IVY Kids 프로그램은 기존 유아 영어교육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많은 영어유치원들이 영어를 빨리 습득하는 데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단어를 외우거나 표현을 반복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ECC IVY Kids는 조금 다릅니다. 미국의 ‘하이라이츠(Highlights)’ 사에서 실제 유치원에서 사용하는 정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해, 아이들이 영어를 단순히 배우는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도구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에 따르면, 유아기는 ‘전조작기’라 불리는 시기로, 아이들이 상징적 사고를 활발히 하기 시작하니다. 이 시기에는 문법이나 문장 구조를 억지로 가르치기보다 놀이나 감각, 다양한 상황과 연결된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언어를 익히는 게 훨씬 효과적이에요. 저희 ECC IVY Kids는 바로 이런 발달 특성을 고려해 아이들이 즐겁게 놀고 경험하면서도 영어를 ‘자연스럽게 쓰는 법’을 배워갈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습니다.
─ ECC IVY Kids는 어떤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나요?
ECC IVY Kids의 수업은 통합형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방식으로 진행돼요. 아이들이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문해력, 과학적 탐구, 미술, 사회정서 발달 등 다양한 영역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배울 수 있도록 설계돼 있죠.
예를 들어, ‘Community Helpers(우리 동네 사람들)’이라는 주제가 있으면, 아이들은 먼저 관련 동화를 읽으며 이야기 속 인물을 이해하고(문해력), 그 직업들이 사용하는 도구들을 직접 탐색해보기도 하고(탐구력), 소방관이나 의사처럼 직접 역할극을 하며 그 인물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요(사회성). 그러면서도 수업 내내 관련된 영어 낱말과 문장을 실제 상황처럼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됩니다.
이런 방식은 단순히 영어 단어나 표현을 외우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문맥 속에서 생각하고, 자신의 감정이나 의견을 영어로 표현하는 힘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돼요. 즐겁게 놀듯이 배우면서도, 깊이 있는 언어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죠.
─ Full Bloom 프로그램 외에도 ‘Evening Day’와 ‘Parents’ Day’가 운영되고 있다고요?
네, 맞아요. Full Bloom은 정규 수업 시간 동안 아이들이 깊이 몰입해서 배우는 통합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입니다. 그 외에도 아이들의 정서적 성장과 가족과의 소중한 연결을 돕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먼저, Evening Day는 매달 한 번, 금요일 저녁에 진행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에요. 정규 수업이 끝난 뒤, 원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테마 활동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이죠. 단순한 연장 수업이 아니라, 놀이와 체험, 협동을 통해 친구들과 더 깊이 교감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정말 손꼽아 기다리는 프로그램 중 하나예요. 무엇보다 자연스럽게 영어를 쓰며 사회성이나 자기표현력을 기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Parents’ Day는 매달 한 번, 토요일에 열리는 축제 같은 특별 이벤트예요. 아이들은 다양한 활동과 놀이를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부모님은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아이와 함께 웃고 감동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어요. 때로는 부모님이 직접 참여하시기도 하는데, 그럴 땐 가정과 교육 현장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아주 뜻깊은 시간이 되죠.
이 두 프로그램은 모두 영어교육에만 초점을 두기보다, 사람 사이의 관계와 감정, 상호작용을 중심에 두고 설계된 구성이라 아이들의 언어 능력뿐 아니라 사회정서적 발달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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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기 이중언어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언어를 공부가 아니라 아이의 일상과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언어는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사고를 표현하고 감정을 나누며, 친구들과 관계를 맺는 중요한 도구잖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영어를 억지로 배우지 않고,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환경 속에서 말하고, 느끼고,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ECC IVY Kids와 Full Bloom 프로그램의 핵심도 바로 여기에 있어요. 언어와 사고가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몰입과 상호작용 속에서 아이 스스로 영어를 ‘익히는’ 경험을 하도록 구성되어 있죠. 저희는 아이들이 영어를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표현하고, 생각의 폭을 넓혀가며, 더 많은 사람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힘을 갖게 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언어 교육의 본질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이중언어는 단순한 경쟁력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아이의 사고를 넓히고 세상을 바라보는 창을 하나 더 열어주는 소중한 수단이라고 생각해요. 영어를 ‘가르치는 것’에 집중하기보다는, 아이 스스로 언어를 통해 경험하고 배워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그게 진짜 유아기 영어교육의 방향이라고 믿습니다.
☞ YBM ECC
YBM ECC는 국내 최초로 미국 정규 유치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춘 몰입형 영어 환경을 제공한다. 통합 활동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영어를 자연스럽게 사고와 감정의 언어로 연결하도록 돕고 있다. YBM ECC IVY Kids는 Full Bloom 프로그램, Evening Day·Parents’ Day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아이의 언어와 사회정서 발달을 동시에 돕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진희 YBM ECC R&D 팀장 “언어교육은 아이의 세계를 넓히는 방법” (인터뷰)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 미국 하이라이츠 사 정규 유치원 프로그램 ‘ECC IVY Kids’ 국내 최초 도입
- 피아제 인지발달이론에 기반한 유아기 영어 몰입 교육, 그 방향성과 실제 운영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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