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소방청, ‘찾아가는 화재 안전교육’ 긴급 확대 실시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5.07.14 14:20

- 어린이 안전 최우선을 목표로, 노후 공동주택 인근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찾아가는 화재 안전교육’ 집중 실시
- 화재 위험 대비, 안전 역량 강화로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

  • 교육부는 소방청과 협력해 노후 공동주택 밀집 지역 인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화재 안전교육’을 긴급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의 어린이 인명피해에 따른 ‘관계기관 합동 긴급 대책 회의’의 후속 조치이다. 화재 위험에 대비하고 안전 역량을 강화해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찾아가는 화재 안전교육’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이론과 체험을 혼합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방청 소속의 소방안전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거나 관할 지역의 소방 체험관 및 소방안전교실 등 가용 자원을 활용하여 이론 교육과 실제 체험을 병행한다. 

    특히 소화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실습, 실제와 같은 화재 대피 훈련을 중심으로 보호자 부재 시에도 어린이 스스로 위험 상황에 대처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부는 소방청과 함께 7월 2주부터 여름방학 전까지 취약 지역 초등학교 저학년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화재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2학기부터는 대상 학교를 유·초·중·고 등으로 확대하여 지속적인 학교 안전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시도교육청은 여름방학 전까지 화재·폭염·물놀이 등 안전교육이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조·종례 시간 등을 통해 내실 있게 이루어지도록 적극 안내하고 독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