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소년 동행캠프 모집 시작… 5개 테마별 교육프로그램 운영
임민진 조선에듀 기자 chosunedu@chosun.com
기사입력 2025.07.01 10:12
  • 서울시 제공.
    ▲ 서울시 제공.

    서울시 대표 방학 프로그램 ‘청소년 동행캠프’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간 서울시립 청소년시설 19개소에서 ‘청소년 동행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청소년 동행캠프’는 여름철 방학 돌봄 수요와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성장 욕구를 모두 충족해온 점에서 신뢰도 높은 공공 교육모델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22년 여름방학 시범사업으로 시작돼, 방학마다 꾸준히 운영되며 97%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바 있다.

    ‘서울시 청소년 동행캠프’는 여름방학 캠프의 계절적 특성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실습형 프로그램이 결합해 있다. 인공지능(AI)·메타버스·스마트팜 등 미래기술과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정서 회복, 생태 감수성, 역사체험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캠프와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등을 연계해 역사 및 환경생태체험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고,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와 사회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청소년의 관심사에 맞춘 창의과학, 환경생태, 문화예술, 사회역사, 영어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보험 가입 및 안전교육 등을 통해 가장 안전한 환경에서 캠프가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운영할 계획이다. 캠프 일정 내 타지역 이동 및 숙박형 프로그램의 경우, 보험가입과 청소년 수련활동 신고,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다.

    이번 캠프는 서울시립 청소년시설 19개 기관에서 총 44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다. 참가비는 2주 과정 3만 원, 1주 과정 1만 5천 원이며, 사회적 배려계층 청소년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자 모집은 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청소년 정보 플랫폼 ‘유스내비’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모바일 앱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