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국정기획위원회는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교육 방향과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 등을 논의했다.

국정기획위 사회2분과는 이날 오전 10시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교육부 업무보고를 받고 교육 분야 국정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업무보고에는 사회2분과 기획위원 8명, 전문위원 14명, 교육부 관계자 13명 등이 참여했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AI시대를 맞아 초·중·고·대학을 포함한 새 정부의 교육방향과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 등 고등교육 발전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먼저, AI 교육 방향과 관련해 초·중등 교육에서부터 미래형 융합(STEAM, Science·Technology·Engineering·Art and Mathematics) 교육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향후 교육 전 단계를 아우를 수 있는 AI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에 대해서는 거점 국립대학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를 위해 교육부터 취업·창업, 정주 여건까지 아우르는 지역 기반 선순환 고기를 구축 방안을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

홍창남 사회2분과장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5년 동안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정과제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부가 책임감을 가지고 국민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