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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이 17일 3~5세 유아를 양육하는 보호자 및 지역 주민 70여 명을 대상으로 ‘유아 정서 발달과 부모 소통법 보호자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부모들이 유아기 자녀의 정서 발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녀와의 건강한 소통 방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유아교육 및 심리 분야 전문가인 동신대학교 최진아 교수가 ‘알듯말듯 프리즘 같은 내 아이 마음: 유아 정서발달과 부모의 소통법’을 주제로 유아기 정서 발달 특성과 부모 역할 등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아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감정을 표현하고 조절하는 과정, 부모와의 소통이 자녀의 자아 형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사례 중심으로 안내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강의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지만 늘 어렵게 느껴졌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어떻게’가 아닌 ‘어떤 마음으로’ 다가가야 하는지를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선 광주유아교육진흥원 원장은 “유아 정서는 보호자의 섬세한 관찰과 따뜻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아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따뜻한 교육 문화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 유아 정서 발달·부모 소통법 보호자 교육 운영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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