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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전국 어린이 동화구연대회’가 오는 2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색동어머니동화구연가회는 어린이를 사랑하고 존중한 방정환 선생님의 정신을 계승해, 어린이의 인성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동화 관련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매년 ‘전국 어린이 동화구연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로 제32회를 맞았다.
동화구연은 오랜 옛날 화롯가에서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들려주던 ‘노변동화’를 시작으로, 주일학교에서의 성경 이야기, 유치원 교육 속 동화 수업을 거쳐 점차 체계화돼 왔습니다. 특히, 1923년 소파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 문화단체 ‘색동회’를 창립하고, 어린이날을 제정하며 어린이 잡지를 발간하는 등 동화 문화를 이끌어온 정신은 오늘날 동화구연대회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어린이들이 동화를 직접 구연하며 풍부한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우고, 동화를 통해 따뜻한 마음과 공감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자신의 목소리와 몸짓을 통해 이야기를 생생히 전달함으로써 발표력과 자신감을 향상할 수 있다.
대회는 유치부와 초등부 저학년, 초등부 고학년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유치부는 만 3세부터 5세 어린이로, 1~2분의 구연을 진행하게 된다. 초등부 저학년은 초등학교 3학년까지로 2~3분의 구연, 초등부 고학년은 4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들로 3~4분의 구연을 진행하면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색동어머니동화구연가회 홈페이지에 동화구연 녹음 파일과 동화구연 원고를 업로드하면 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이 수여 되며, 이와 국회의원상, 최우수상, 우수상, 금상, 은상, 동상 등이 시상될 예정이다.
예선 접수는 오는 14일 마감하며, 19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본선의 경우 오는 2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진행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사)색동회와 국회의원 김영호가 주최하고, 색동어머니동화구연가회가 주관한다.
새동회, ‘제32회 전국 어린이 동화구연대회’ 개최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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