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6월 모평] 국어영역, 작년 수능보다 약간 쉬워 (유웨이)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5.06.04 13:31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6월 모평)가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유웨이는 이번 6월 모평 국어영역이 작년 수능 대비 약간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6월 모평 국어영역에서는 공통 독서 영역에서는 사회 주제 통합, 과학기술, 인문의 영역 그리고 문학에서는 고전시가, 고전 소설, 현대시 1작품이 EBS 연계 지문으로 출제됐다.

    문학은 현대 소설 ‘표구된 휴지(이범선)’, 갈래 복합(고전시가+현대수필) ‘동유가(홍정유)+해촌 일지(이태준)’, 고전 소설 ‘김진옥전(작자 미상)’, 현대시 ‘살구꽃과 한때(황동규)+역사(신석정)’ 작품이 출제됐다.

    화법(3문항), 화법+작문 통합(5문항), 작문(3문항) 세트로 구성된 최근의 출제경향이 유지됐다. 체감 난이도는 2025학년도 수능에 비해 평이한 수준이었다. 최근 출제경향이 유지돼 지문과 2문항으로 구성된 세트 문제와 단독 문제 3문제가 출제됐다. 체감 난이도는 2025학년도 수능에 비해 평이했지만, 37번 피동과 문장의 종류, 본용언과 보조용언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문제는 시간이 소요됐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웨이는 고난도 문항으로 ▲과학기술 영역의 12번 전기 분해 방식을 비교해 이해하는 문제 ▲인문 영역 17 플로리디와 칸트의 견해를 비교하는 문제 ▲갈래 복합의 비연계 현대소설 21번은 작품 구성 방식을 바탕(외적 준거)으로 작품을 분석하는 문제를 꼽았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능 국어영역을 효과적으로 준비하려면 각 세부 영역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학습법을 적용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모의고사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꾸준히 약점을 보완하며 실전 감각을 기르는 태도가 실력 향상의 핵심”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