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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6월 모의평가가 오늘(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19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1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시행됐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시행되는 올해 첫 시험이다. 전국 고등학교 3학년생과 N수생이 응시하며, 실제 수능과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이 모두 같다.
응시생은 총 50만 3572명이고, 이 가운데 고3 재학생이 41만 3685명(82.2%), 졸업생·검정 고시생이 8만 9887명(17.8%)이다. 이번 모의평가 지원자 수는 관련 통계를 공식 발표한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많다.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에 따른 통합형 수능 체제가 적용됐다. 국어 영역, 수학 영역,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진행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 과학 탐구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시행된다.
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발표했던 지난 3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없는 수능 기조를 이어가면서 EBS 연계율도 50% 수준을 유지한다.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은 오는 7일까지 받는다. 이후 최종 정답은 17일 오후 5시에 확정·발표될 계획이다. 성적은 7월 1일 통지된다.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실시…50만명 응시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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