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민규의 입시돋보기] 6월 모평 마무리, 과목별로 정리하기
추민규 학생부종합전형 전문가
기사입력 2025.05.30 09:00
  • 6월 모평을 앞둔 상황에서 효율적인 학습은 긴장감을 풀어주며 큰 위안이 된다. 실제 수능과 유사한 문제 유형이 출제되는 6월 모평은 철저한 분석과 시간 관리 연습이 필요하다. 특히 시간 배분이 중요한 이유는 문제 풀이 속도를 조절하면서 실제 흐름을 반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약점 보완의 필수 조건인 취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6월 모평 대비를 위한 마무리 단계로는 멘탈 관리 방법이 중요하다. 이는 긍정적인 태도가 필수여야 하는데, 자신의 현재 실력을 점검하는 과정부터 철저하게 살펴야 한다. 그리고 지나친 긴장감보다는 부족한 점을 보완하려는 기회로 삼는 게 좋다.

    특히 6월 모평을 준비하면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영역별 학습 방법이다. 첫 교시 국어는 비문학과 문학, 화법‧작문‧문법을 순서대로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중요하고, 반복을 통한 문제 풀이 학습과 오답 정리에 매진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여기서 비문학은 문제 유형별 독해 전략을 익혀두고, 기출문제를 분석하는 등 구조적인 흐름을 익혀둬야 한다. 그리고 문학은 작품별 시대적 배경을 익혀두되, 자주 출제되는 개념어는 암기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끝으로 화법과 작문, 문법은 암기 위주에서 벗어난 문제 풀이 반복이 중요한데, 스스로 개념을 이해하되,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쌓아야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다.

    수학 학습법은 개념의 확립에서 문제 풀이 순서로 반복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특히 개념은 교과 중심의 이해와 공식이 왜 필요한가를 먼저 이해하고, 그에 따른 답안 도출을 익혀야 한다. 문제 풀이는 쉬운 문제 중심으로 푸는 방법은 피하고, 고난도 문제 순으로 차츰 난이도를 늘리는 연습이 필요하다. 오답 정리는 필수지만, 어떻게 실수가 반복됐는지 스스로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영어 학습법으로는 독해 연습과 어휘 암기가 중요하다. 듣기 연습은 실제 수능 듣기 시험과 유사한 음원을 반복 학습해야 하고, 발음이나 연결음 등을 익혀두는 게 좋다. 하지만 독해 연습의 학습은 주제문 찾기로 연습하고, 문장의 분석과 구조를 엮어서 함께 읽는 연습이 필수다.

    끝으로 탐구 영역의 경우, 사회탐구는 개념을 암기하려는 의도보다는 주위에서 많은 강사가 선호하는 실제 사례와 연결 짓는 등 이해하는 것이 더 쉽게 느껴질 수 있다. 또한 모의고사의 실전 연습을 통한 반복이 중요하되, 시간 배분을 정해둔 상황에서 짜임새 있게 나눠 문제를 풀어보는 연습도 반복돼야 한다. 그리고 과학탐구는 그래프 및 도표 분석력을 익혀두고, 실험 그 자체의 원리를 정확히 반복하려는 이해력이 중요하다. 

    이처럼 6월 모평을 앞둔 상황에서 전체 교과를 마무리하기 위해선 교과서>참고서>문제집>EBS 연계교재>오답 노트 순으로 정리하는 습관이 좋다. 남은 시간이 짧다 보니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반복 습관과 반복 학습을 통한 오답 정리와 3개년 기출문제 병행으로서 마무리하는 것은 어떨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