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시장에서 영어 말하기 능력은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역량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단순한 스펙을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실질적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시되면서 토익스피킹 수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8월을 기점으로 하반기 공채 시즌이 예정됨에 따라 토익스피킹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토익스피킹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TOEIC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공채 시즌에 맞춰 매 회차 시험 센터 접수가 조기 마감되는 등 토익스피킹 응시 수요가 급증하자 평일 추가시험을 운영한 바 있다.

토익스피킹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YBM넷의 온라인 교육 브랜드 YBM인강의 조마리 스타강사가 효과적인 토익스피킹 학습 전략을 공개했다. 조마리 강사는 학습 효율성과 단기간 점수 상승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학습법으로, 파트별 특성에 맞춘 체계적인 학습법과 그에 최적화된 연습 방법을 강조했다.

◇ Part 1, 자연스러운 흐름(Flow)과 인토네이션(Intonation) 연습하기

Part 1은 화면에 제시된 지문을 읽는 ‘지문 읽기’ 파트다. 단순히 발음만 검증하는 파트로 오해하기 쉽지만 발음과 억양, 강세, 자연스러운 리듬감인 흐름(Flow)과 인토네이션(Intonation) 등 영어 말하기의 기본기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연습의 핵심은 단어 하나하나의 발음보다 전체 문장의 흐름을 유지하며 단어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이다.

특히 문장의 핵심 동사나 형용사를 적절히 강조하며 읽는 연습으로 자연스럽게 흐름을 형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문장의 끝을 계속해서 올려 읽는 습관은 전달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문장의 시작과 끝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인토네이션을 유지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 Part 2, 빈출 표현과 장소별 단어 학습 후 문장으로 명확하게 표현하기

Part 2는 제시된 사진의 핵심 요소를 빠르게 파악한 후 간단하고 명료하게 묘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을 나열하기보다는 사진의 장소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어휘와 표현을 활용해 답변하는 것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사진 속 인물의 직업을 명확하게 파악했다면 단순히 ‘사람들이 있다’고 말하는 대신 해당 직업을 명시함으로써 답변의 정확성과 구체성을 높일 수 있다. 빈출 표현과 장소별로 자주 활용되는 동사나 명사를 미리 익히고 이를 문장으로 구성하는 패턴 등 기본적인 답변을 미리 숙지하면 Part 2를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 Part 3, 일상 친구와 이야기하듯 자연스러운 대화 톤 유지하며 구체적인 예시 활용하기

Part 3는 일상생활 주제를 바탕으로 3개 질문에 답변하는 파트다. 준비 시간이 단 3초에 불과해 많은 수험생이 부담을 느끼지만, 적응기를 거치면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파트다. 이 파트에서 중요한 점은 ‘자연스러운 대화 톤’이다. 미리 외운 문장이나 표현을 기계적으로 읽기보단 친구나 직장동료와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어조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세한 문법보다는 실제 대화 상황을 상상하며 자연스럽게 연습하고, “umm”, “well” 같은 영어 추임새(filler words)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질문과 관련된 구체적인 예시를 활용하면 답변의 설득력도 높아져 고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 Part 4, ‘노트테이킹’을 통해 듣기 능력까지 한 번에 학습하기

Part 4는 화면에 제공된 표를 보며 그 정보에 기반한 3개 질문에 답하는 파트다. 토익스피킹 중 유일하게 듣기 능력까지 함께 평가되며, 문제를 듣고 관련 정보를 정확하게 답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질문에 알맞은 정보를 제시된 표에서 신속히 찾고 말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 파트를 학습할 때는 문제를 듣는 동시에 주요 정보를 간략히 메모하는 ‘노트테이킹’ 습관을 기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귀로만 들었을 때보다 정보를 놓치는 실수를 줄이고 관련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리스닝 실력과 함께 각 정보에 맞는 전치사 표현력도 중요하므로, 빈출 문제에 자주 사용되는 답변 패턴을 미리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

◇ Part 5, 기본 접속사를 활용해서 체계적이고 다채로운 답변 구성하기

Part 5는 질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60초 동안 전달하는 파트로, 시간이 가장 길어 집중력을 유지하며 체계적으로 답변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수험생이 해당 파트를 학습하며 흔히 겪는 문제는 아이디어 부족으로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논리적이지 않은 방향으로 답변하는 경우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 전략은 접속사를 활용한 문장 연습이다. and, because, so, but과 같은 기본 접속사만으로도 주장의 이유나 비교대상을 언급하며 논리적인 답변을 구성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고 다채롭게 표현할 수 있다. 따라서 문장을 개별적으로 외우기보다 최소 두 문장 이상을 접속사로 연결하여 말하는 연습을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평소 자신의 의견을 구체화해서 짜임새 있게 구성하고 연습하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종합적으로 토익스피킹 고득점을 목표로 효과적인 학습을 하기 위해서는 파트별 평가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첫 단계다. Part 1에서는 자연스러운 흐름과 인토네이션, Part 2에서는 사진에 알맞은 어휘의 문장화, Part 3에서는 자연스러운 대화 톤과 구체적 예시, Part 4에서는 노트테이킹 습관, Part 5에서는 접속사를 통한 체계적인 의견 전달 능력을 중점적으로 연습해야 한다.

YBM인강 관계자는 “토익스피킹은 파트별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체계적인 연습법을 적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조마리 강사가 제시한 파트별 맞춤 학습법을 통해 꾸준히 연습한다면 토익스피킹 고득점 달성은 물론 실질적인 영어 말하기 능력도 함께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