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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이 ‘2025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를 컴퓨터 기반 검사(CBT)로 바꿔 올해 700교 약 12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는 학생들의 역량을 측정하는 진단도구로, 서울 학생의 미래역량과 기초소양 함양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2025년부터는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를 ‘에스플랜(S-PLAN)’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확장했으며, 이는 ‘문해력과 수리력이 튼튼한 서울교육을 계획하고 지원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2025 에스플랜(S-PLAN)은 올해부터 학생들의 성장 이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학생들이 검사에 좀 더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종이 기반 검사에서 컴퓨터 기반 검사(CBT)로 바꿔 운영한다.
검사 응시, 문제 풀이, 채점, 결과 확인까지 모든 과정이 컴퓨터로 이루어지며, 참여 학교에서는 데스크탑 컴퓨터, 노트북 및 서울시교육청에서 지원하는 디벗 등 어떤 기기로든 검사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오는 6월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모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검사 방식이 바뀌었을 때 학생들의 진단 결과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종이 기반 검사와 와 컴퓨터 기반 검사를 함께 실시한다.
2025년 진단검사는 10월 27일부터 11월 6일 사이에 각 학교의 일정을 고려해 학년 또는 학급별로 자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원활한 진단검사 시행을 위해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2025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에스플랜(S-PLAN) 설명회’를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진단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초소양교육 지원 협의체’와 함께 결과를 공유하고 학생들이 문해력과 수리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학생의 역량을 신장시키기 위한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가 에스플랜(S-PLAN)으로 확대됐다”며 “이제 진단을 넘어 학생들이 미래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능력을 더 적극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교육청, ‘2025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개편 시행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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