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어린이날… 온 가족 위한 에듀테인먼트 체험 프로그램 ‘풍성’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5.04.30 10:21
  •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기업들은 어린이날 연휴를 겨냥한 체험형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단순한 놀이를 넘어 아이의 성장을 돕는 콘텐츠 수요가 늘면서, 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에듀테인먼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에듀테인먼트 요소를 담은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가족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 ◆ 마이다스 호텔&리조트 ‘트니빌리지’

    경기도 청평에 위치한 마이다스 호텔&리조트는 키캉스(키즈+호캉스) 콘셉트의 키즈 프렌들리(Kids Friendly) 호텔로 꼽힌다. 최근에는 신규 키즈 시설 ‘트니빌리지’를 오픈하며 호텔 내 키즈 클래스 콘텐츠를 한층 더 강화했다.

    트니빌리지는 체험형 스토리텔링 놀이 체육 ‘트니트니 어드벤처’와 프리미엄 키즈 아카데미 ‘키즈잼’을 결합한 공간이다. ▲트니트니 선생님과 함께하는 놀이 체육 ‘어드벤처 스쿨’ ▲통합 미술 프로그램 ‘아트 스쿨’ ▲창의력을 키우는 ‘쿠킹 스쿨’ 등을 운영해 신체 활동과 창의적 놀이를 함께 제공한다.

    5월 4일과 5일에는 트니트니 캐릭터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트니와 프렌즈’ 뮤지컬이 열린다. 야외 잔디밭에서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비눗방울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 ◆ 키즈스콜레 ‘키콜 원더랜드’

    키즈스콜레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전국 14개 라운지에서 어린이날 맞이 ‘키콜 원더랜드’를 연다. 책, 놀이, 공연을 결합한 복합 체험 콘텐츠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표 프로그램은 공연이다. 인기 인형극 ‘똥돼지 왕방구’는 친구 관계와 인성 교육을 주제로 아이들에게 교훈과 재미를 동시에 전달한다. 풍선과 마술을 결합한 ‘매직벌룬쇼’는 생동감 있는 퍼포먼스로 몰입감을 높인다.

    실내 에어바운스 놀이터도 마련돼 날씨에 관계없이 뛰어놀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에게는 솜사탕, 간식, 키즈스콜레 인기 도서, 봄 엽서 세트가 제공된다. 키콜 원더랜드는 놀이 체험 이후 독서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환경을 조성해 아이들의 집중력과 흥미를 끌어올린다.

  • ◆ 배스킨라빈스 ‘핑크드림가든’

    SPC 배스킨라빈스는 어린이날 당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생태연못 인근에 친환경 놀이 공간 ‘핑크드림가든’을 선보인다. 배스킨라빈스를 대표하는 ‘핑크스푼’을 업사이클링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이다.

    핑크드림가든은 소비자들이 반환한 ‘핑크스푼’을 수거해 분쇄·재가공한 자재로 조성됐다. 놀이와 환경, 교육을 결합한 에듀테인먼트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정원으로 마련된다.

    개장일에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 15명을 초청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화분 만들기, 클레이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창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놀이와 함께 환경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 ◆ 티니핑X현대차 레이싱 어드벤처 특별 전시

    티니핑 제작사 SAMG엔터테인먼트와 현대자동차는 스핀오프 애니메이션 ‘반짝이는 우정 레이싱: 레이서 하츄핑과 깡총핑의 탄생’을 공개하며 협업을 알렸다.

    해당 콘텐츠는 5월 1일부터 한 달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리는 특별 전시 ‘유스 어드벤처 2025’와 연결된다. 전시장에서 티니핑의 레이싱 모험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협업 콘텐츠와 콜라보 굿즈도 만날 수 있다. 놀이와 콘텐츠 체험을 결합한 전시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5월 4일부터 5일까지는 어린이 체험 공간 ‘키즈 그라운드’가 운영된다. 티니핑 포토타임, 스탬프 미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5일에는 티니핑 싱어롱 미니 콘서트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