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엘지트윈스, 교육취약생에 스포츠 기회 확대 지원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5.04.24 10:42

- 서울시교육청-엘지트윈스와 ’새꿈 그라운드‘ 업무협약 체결
- 교육취약학생 200명 함께 프로야구 경기 관람

  • 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 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지난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엘지트윈스와 함께 교육취약학생들의 스포츠 기회 확대 및 진로 탐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꿈 그라운드' 를 시작한다.

    새꿈 그라운드는 서울시교육청의 교육복지 특화사업의 ‘새꿈 더하기(+)’ 일환으로, 엘지트윈스야구단(LG TWINS)과 연계해, 교육 취약학생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 사회성·협동심 함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업무협약식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엘지트윈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측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서울시교육청과 엘지트윈스는 6회에 걸쳐 월 1회 200명씩 총 1200명의 교육취약학생과 인솔자 등에게 홈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찾아가는 야구 교실'과 ‘치어리딩스쿨’ 등 진로 탐색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3일에는 협약식에 이은 첫 번째 ‘새꿈 그라운드’ 행사로 서울의 교육취약학생과 가족, 교직원 등 200여 명이 함께 엘지트윈스와 엔씨다이노스의 야구 경기를 관람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9일 우리금융미래재단과 함께 새꿈 더하기(+) 시리즈‘우리 함께 무대로’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교육취약학생들에게 문화예술 분야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엘지트윈스와의 협력은‘새꿈 더하기(+)' 시리즈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스포츠 분야로 지원을 확대한 것이다. 

    엘지트윈스 측은 “우리 선수들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스포츠를 통해 교육취약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교육취약학생들이 다양한 스포츠 경험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기르고, 새로운 꿈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