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전문가 칼럼

[YBM ECC의 유아 영어 전략] 한국에서의 영어 교육의 역할: 글로벌 기회를 향한 관문
Robbie Francke YBM ECC R&D 원어민 팀장
기사입력 2025.04.24 09:00

- 10년 넘게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웃고 배운 이야기

  • YBM ECC 제공.
    ▲ YBM ECC 제공.

    처음 한국에 온 건, 그냥 해외에서 재미있게 일해보고 싶다는 가벼운 마음에서였어요. 그런데 어느새 10년이 훌쩍 지나버렸고, 그동안 참 많은 걸 웃고, 배우며 경험하게 됐죠.

    멋진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하면서는 물론이고, 틈틈이 한국어를 배우고 (그런데 가끔 발음 실수로 웃믕을 자아내기도 하죠), 다른 외국인 교사들을 교육하게 됐습니다. 지금은 전국 단위로 영어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일까지 하게 됐죠. 이 모든 여정을 함께해준 곳이 바로 YBM ECC라서 이곳이 점점 '일터'를 넘어 ‘집’처럼 느껴지는 게 아닐까 싶어요.

    오늘날처럼 전 세계가 긴밀히 연결된 시대에 영어는 단순한 교과목을 넘어 무한한 기회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글로벌 기업에서 일하거나, 해외에서 학업을 이어가거나, 다양한 문화권의 친구들과 교류하고 싶을 때, 영어는 세상과 소통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가 되어줍니다.

  • YBM ECC 제공.
    ▲ YBM ECC 제공.

    ◇ 한국에서 영어를 배우는 게 특별한 이유는?

    한국 영어 교육에서 특히 인상적인 점은 아이들이 정말 어릴 때부터 영어를 접한다는 거예요. 단순히 ABC송을 부르는 걸 넘어서 말하기와 글쓰기를 꽤 진지하게 시작하죠. 그리고 그런 환경에서 아이들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는지를 보면 매번 놀라게 됩니다.

    아이들은 마치 스펀지처럼, 때로는 작은 예술가처럼 언어를 흡수해요. 영어가 재미있고 편안하게 느껴질 때 그 배움은 정말 자연스럽게 이어지죠. 처음엔 영어 한 마디 내뱉기 어려워하던 여섯 살 아이가 1년 뒤엔 농담도 하고 짧은 이야기까지 쓰는 모습을 볼 때면 정말 감동이에요. 이런 성장 과정을 함께하는 건 교사로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보람 중 하나예요. 아마 그래서 많은 외국인 교사들이 ‘잠깐’ 한국에 왔다가 결국 오래 머물게 되는 이유일지도 모르겠어요.

    ◇ 외국인 교사가 중요한 이유

    한국 교실에서 외국인 교사는 단순히 발음 교정 그 이상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각자의 문화, 유머, 다양한 억양 (저도 포함이에요!), 그리고 삶의 이야기를 함께 나눕니다. 학생들에게 영어가 교과서 속 내용이 아닌, 실제 살아있는 언어처럼 느껴지는 데 큰 역할을 하죠. 그리고 이건 양방향이에요. 우리는 학생들로부터도 많은 걸 배워요. 그들의 호기심, 회복탄력성, 그리고 가끔은 너무 솔직한 피드백 등이 있죠. 한국에서 외국인 교사로 일하는 건 쉽지 않을 때도 있지만, 언제나 의미 있습니다. 

  • YBM ECC 제공.
    ▲ YBM ECC 제공.

    ◇ 웃으며 전하는 마지막 이야기

    만약 당신이 자녀의 영어 교육을 고민 중인 학부모이거나, 한국에서 가르쳐보고 싶은 외국인 교사라면, 제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이것입니다. 영어는 아이들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슈퍼 파워이며, 한국은 그 힘을 펼치기에 더없이 흥미롭고 특별한 무대라는 것 말이죠. 저는 아이들과 웃고, 배우며,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 말을 꼭 전하고 싶어요. "두 가지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두 사람만큼 가치가 있다(A person who speaks two languages is worth two people.)"라는 말이요. 정말 딱 맞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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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