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국내 토익 정기시험 평균 점수 ‘683점’…응시 목적 1위는 ‘취업 준비’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5.04.10 11:05

- 한국TOEIC위원회, 2024년 국내 토익 정기시험 평균 점수 공개
- 토익 응시 목적, ‘취업(41.8%)’>’학점인정/졸업인증(26.6%)’>’학습방향 설정(22.0%)’ 순
- 연령별 평균 점수… ‘31~35세(724점)’>‘36~40세(710점)’>‘26~30세(708점)’ 순

  • YBM 산하 한국TOEIC위원회가 2024년 국내에서 시행된 토익 정기시험의 평균 점수를 10일 발표했다.

    올해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토익 정기시험의 평균 점수는 683점(듣기 377.2점, 읽기 305.5점)으로, 2022년(679점)과 2023년(681점)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익 시험을 응시한 주요 목적을 살펴보면, ‘취업 준비’가 41.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이어 ▲학점인정/졸업인증(26.6%) ▲학습방향 설정(22.0%) ▲승진(6.7%) ▲연수과정 성과측정(2.9%) 순으로 나타났다. 응시 목적별 평균 점수는 ▲연수과정 성과측정(695점) ▲취업(683점) ▲학점인정/졸업인증(673점) ▲학습방향 설정(662점) ▲승진(660점) 순이었다.

    연령별 응시 현황으로는 ▲21~25세(46.1%) ▲26~30세(28.2%)로 토익 정기시험 응시자 10명 중 7명(74.3%)은 20대로 확인됐다. 이어 ▲31~35세(10.5%) ▲20세 이하(4.6%) ▲36~40세(4.6%)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 평균 점수는 ‘31~35세’가 724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36~40세(710점) ▲26~30세(708점) ▲41~45세(683점) ▲21~25세(667점) 순으로 확인됐다.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토익 정기시험 응시자 10명 중 7명이 취업 및 졸업을 준비하는 20대로, 토익이 여전히 취업의 필수 조건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현재 여러 지자체에서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토익 응시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 중인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