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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잘 가르치는 방법에 대한 오랜 고민 끝에, 학생이 스스로 개념을 익히고 설명하는 ‘참여형 교수법’을 개발한 교육 브랜드가 있다. 수학 학원 프랜차이즈 강의하는아이들은 단순한 문제풀이가 아닌, 사고력과 탐구 중심의 수학교육을 지향하며 지난 11년간 현장의 신뢰를 쌓아왔다. 그 결과 ‘2025 대한민국 교육대상’에서 수학교육 부문에서 영예 대상을 수상했다. 깊이 있는 교육 철학과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수학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강의하는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2025 대한민국 교육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이 궁금합니다.
“더없이 기쁩니다. 강의하는 아이들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지 11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일희일비하지 않고 교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해 왔는데, 저희 강의하는 아이들의 관계자 모두가 그 노고를 인정받는 듯한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 ‘강의하는아이들’은 어떤 서비스이며, 오투라인이 추구하는 교육 철학은 무엇인가요?
“강의하는아이들은 수학 학원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일반적인 수학 교육 방식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학생들을 단순히 주입식 교육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고, 학생 스스로가 수학 학습의 주체가 되어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이끄는 것이 특징입니다.
저희의 궁극적인 목표는 학생들이 수학이라는 과목을 통해 더 큰 꿈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수학은 다른 어떤 과목보다 깊은 사고력과 탐구력이 요구되는 분야이죠. 저희 오투라인은 이러한 사고력은 단순한 암기나 모방으로는 키울 수 없으며, 스스로 문제를 탐구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서만 발전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자기 주도적 탐구 중심의 교육을 추구하는 것이 오투라인의 교육 철학입니다.”
─ 서비스가 시작된 계기와 지금까지의 주요 성과를 소개해 주세요.
“대한민국 수학 교육의 현실을 보며 많은 문제점을 느꼈고, 특히 수학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열심히 노력해도 성과가 나오지 않는 학생들이 많았지만, 정작 선생님들조차 그 원인이 무엇인지 제대로 진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고자 수학 교수법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집단연구를 시작했고, 2년에 걸친 노력 끝에 이상적인 교수법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개발한 교수법의 핵심은 학생들이 스스로 수학을 가르치는 주체가 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정보를 수동적으로 수용하는 학습 방식이 아니라, 스스로 지식을 능동적으로 '인출'하게 하는 과정에 중점을 뒀습니다. 덕분에 전국의 많은 학생이 수학 공부에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됐고, 실제로 놀라운 성적 향상을 이루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 강의하는아이들만의 차별화된 강점은 무엇인가요?
“강의하는아이들의 교수법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집에서 일정 부분 예습을 한 뒤 학원에 오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수학이라는 과목의 특성상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예습을 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이에 강의하는아이들은 학생들이 스스로 예습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특화된 교재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러닝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 개개인의 예습 현황을 선생님들이 꼼꼼히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강의하는아이들은 지난 11년간 꾸준한 투자와 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했고, 따라서 타 교육기관이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자부합니다.
뿐만 아니라, 가맹점 원장과 교사 채용 과정에서 매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실력뿐 아니라 수학교육에 대한 신념과 철학이 명확해야 하며, 교육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본사에서 제공하는 철저한 사전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또한, 모든 구성원이 매년 상당한 시간을 재교육에 투자하도록 규정하여 끊임없이 전문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강의하는아이들은 탄탄한 교육시스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강력한 수학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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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이 직접 강의를 기획하고 제공하는 방식이 교육적으로 어떤 효과를 주는지 설명해 주세요.
“강의하는아이들은 학생들이 직접 개념을 예습하고, 마치 누군가를 가르치는 것처럼 스스로 강의를 기획해 셀프 카메라로 녹화한 뒤 선생님에게 제출하는 학습 방식을 활용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크게 세 가지 효과를 가져옵니다.
먼저, 학생이 개념을 더욱 깊고 정확하게 이해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공식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 공식이 성립하는 과정과 이유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개념을 철저히 이해하고 숙지하는 공부법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둘째, 수동적이고 기계적인 문제 풀이 방식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기존의 방식대로라면 학생들은 교사가 제시한 문제 풀이법을 그대로 따라 하며 학습하게 되지만, 학생이 직접 강의를 기획하고 개념을 설명하면서 필수 예제도 스스로 해결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은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고 응용하는 사고력을 키우게 되며, 수학의 본질적인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셋째, 학생들이 수동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기만 하는 ‘인풋’ 중심 학습에서 벗어나 스스로 정보를 정리하고 표현하는 ‘아웃풋’ 중심 학습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단편적으로 이해한 개념들이 서로 연결되고, 인과관계를 가지며 체계적으로 정리됩니다. 이는 학습한 내용을 더욱 효과적으로 기억하고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최근 교육계는 AI와 메타버스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된 에듀테크가 화제입니다. 강의하는아이들은 어떻게 발맞춰 가고 있나요?
“강의하는아이들은 정보통신부로부터 승인받은 기업부설연구소를 본사 내에 설립하고, 이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전담 부서를 운영 중입니다. 자체 개발한 강의하는아이들 앱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축적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각 학생에게 최적화된 학습경로와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할 수 있는 학습 플랫폼으로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필기 인식, OCR(문자인식) 기술 등을 접목한 AI 기반 학습관리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더욱 정교한 학습 분석과 맞춤형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기술 개발 진행 중입니다. 앞으로도 에듀테크 시대에 맞는 진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도록 하겠습니다.”
─ 현재 오투라인이 주력하고 있는 핵심 과제나 올해 가장 집중하고 있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올해는 개정 교육과정이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에 순차적으로 적용되는 해입니다. 이에 따라 저희는 각 학년에 맞는 교재와 콘텐츠를 새롭게 개발하고 업그레이드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스마트러닝 강화를 위한 학습플랫폼 고도화와 전국 가맹점 확대라는 두 가지 핵심 과제를 병행해 추진 중입니다. 이 두 방향 모두 교육의 질과 접근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축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한민국 교육대상’은 우수 교육 브랜드를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지난 2008년 시작됐다. 본래 명칭은 ‘대한민국 교육기업대상’이었으나, 지난 2021년부터 ‘대한민국 교육대상’으로 명칭을 변경해 다양한 교육 인물·단체·기관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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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투라인 강의하는아이들, “수학은 외우는 게 아닌 생각하는 것”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 ‘2025 대한민국 교육대상’ 수학교육 부문 수상
- 사고력과 탐구 중심, 수학 본질에 다가가는 교수법
- 철저한 교사 교육과 재교육으로 교육 전문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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