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 충청남도와 항공관광 활성화 포럼 개최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5.04.01 10:20
  •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가 지난 28일 태안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충청남도 및 충남문화관광재단과 함께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운영에 따른 충남 항공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한서대학교와 충청남도는 이날 포럼을 기반으로 태안에서 서해 최서단에 위치한 격렬비열도까지를 아우르는 경쟁력 있는 항공관광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충청남도의 문화체육관광국장과 관광진흥과장, 충남문화관광재단, 항공관광 전문가, 장호종 KAIST 융복합연구센터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하였다. 한서대학교에서는 포럼의 좌장을 담당한 김연명 항공융합대학원장(항공산업공학과 교수), 김웅이 인재개발본부장(항공교통물류학과 교수)과 전애은 교류협력처장(항공관광학과 교수)이 참여했다.

    이번 포럼은 ▲김웅이 한서대학교 인재개발본부장의 주제발표 ▲장호종 KAIST 융복합연구센터장의 ‘충남의 항공관광을 중심으로 한 수요자 요구 기반의 관광 단지 구축 당위성’ 토론 ▲전애은 교류협력처장의 ‘최근 충남지역 관광 동향 기반 향후 충남지역 항공관광 발전을 위한 제언’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전애은 교류협력처장은 “현 시점에는 역사관광과 자연관광이 주를 이루고 있어 앞으로 항공기를 활용한 체험 관광이 개발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 헬리콥터 투어나 페루의 마추픽추 헬리콥터 투어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충남의 항공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전략으로 ▶소형 항공기 및 헬리콥터 관광 프로그램 개발 ▶서해안의 섬과 해안선을 조망할 수 있는 항공 투어 상품 개발 ▶친환경 열기구 기술 도입 및 열기구 관광과 지역 특산물, 문화체험을 결합한 종합 관광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