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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8년 미국 지리학회 학술지로 시작한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은 현재까지 130여 년간 전 세계 각국에 많은 문화적·과학적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매거진 한국판을 운영하는 YBM퍼블위즈는 지난 2000년 1월 첫 호를 창간하고, 지구촌 곳곳의 모습을 생동감 넘치는 사진과 기사로 소개해왔다. 이 가운데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매거진’은 전 세계 19개국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동물, 환경, 역사, 인문 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YBM퍼블위즈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기사는 물론, 각종 체험프로그램까지 운영하며 학습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조선에듀는 강경훈 YBM퍼블위즈 대표를 만나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의 지난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25 대한민국 교육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소감이 어떤가요?
“2년 연속 대한민국 교육대상 매거진 부문 수상의 영광을 달성하게 만들어 준 구독자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YBM퍼블위즈는 대한민국 국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고객의 비전과 니즈에 맞춰 양질의 매거진 보급과 커리큘럼을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고객분들을 위해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이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은 1888년 ‘인류의 지리 지식 확장을 위하여’라는 가치 아래 연구와 탐험의 결과를 학술지 형태로 만들어 창간했습니다. 학술지는 뛰어난 사진과 사실적인 기사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죠. 소수의 한정된 사람들만 지리 지식을 독점해서는 안 되며, 이러한 지식을 조금 더 많은 사람이 공유해야 한다는 협회의 기본방침에 따라, 모든 사람을 위한 매거진 형태로 발행되기 시작했습니다.
세계의 지리뿐만 아니라 자연, 인류, 문화, 역사, 고고학, 생태, 환경, 우주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를 심도 있게 다루며, 미국 초·중·고등학교에서 학습 보조교재로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은 이처럼 자연과 인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백과사전식 잡지이며 품격 높은 교과서입니다.
또한, 협회는 세계 최대의 비영리 단체로, 매년 전 세계 수많은 연구와 환경보호 프로젝트를 지원합니다. 구독료 중 일부는 지구와 환경을 구하기 위해 후원금으로 지원하고 있어요. 지구와 인류를 지키고, 우리가 사는 방대한 지구의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구독자님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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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키즈 매거진을 구독하는 독자들도 많죠.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매거진이 아이들의 교육적 측면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나요?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매거진은 더욱 선명하고 생생한 사진과 호기심을 끄는 제목 등 엉뚱하고 별난 과학상식, 역사와 탐험, 우주, 미스터리한 이야기, 기네스 신기록 같은 일반적인 어린이 과학동화에서 접하기 힘든 주제들을 매월 제공합니다.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도 재미있게 접근 가능하며, 초등학교 취학 전후 학습 보조교재로 활용됩니다. 간단한 색칠놀이부터 다양한 퀴즈와 예문을 통해 자녀의 기본상식과 탐구력, 학습적인 사고력을 모두 기를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요.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매거진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어린이 교양 백과사전’입니다.”
─ ‘옐로버스’, ‘키즈 탐험대’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운영하고 계시죠.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나요?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등장하는 다양한 주제로, 주말마다 박물관, 과학관 등을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견학을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현장학습과 영어학습을 동시에 진행하게 됩니다. 이밖에도 옐로버스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학습, 내셔널지오그래픽 DAY 참여 및 온라인 영어독서실,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매거진, 웰컴키트 등이 제공됩니다.
옐로버스 가입 시에는 간단한 영어 스피킹 레벨테스트와 아이들의 관심사, 성향, 나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그룹(반)을 배정하고 있어요.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게 되는데요. 이를 통해 가족 간 유대관계는 물론, 건강하고 올바른 가정문화 형성에도 기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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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한해 YBM퍼블위즈가 이룬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인가요?
“지난해 YBM퍼블위즈는 사업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경영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화상영어 교육 사업을 양수해 디지털 교육사업의 발판 마련을 완료했습니다. 또한, 사업 추진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디지털교육사업,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창간, 옐로버스(영어체험활동) 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도서벽지, 농어촌, 지방도시 등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어린이들과도 꾸준히 교류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변화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그렇다면 올해 집중하고 있거나 새롭게 시도하는 사업이 있다면요?
“전국 방방곡곡의 가정에 정서적·교육적 측면에서 꿈과 희망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아이들의 인성문제, 학습저하, 진로방황 등 현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융합적인 사고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 콘텐츠의 제공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한민국 교육대상은 우수 교육 브랜드를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지난 2008년 시작됐다. 본래 명칭은 ‘대한민국 교육기업대상’이었으나, 지난 2021년부터 ‘대한민국 교육대상’으로 명칭을 변경해 다양한 교육 인물·단체·기관을 알리고 있다.
[인터뷰] YBM퍼블위즈 “전국 방방곡곡 가정에 정서적·교육적 꿈과 희망 제공하겠다”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 ‘2025 대한민국 교육대상’ 매거진 부문 대상
- YBM퍼블위즈, 현 사회의 교육적 문제 해결과 개별 맞춤형 콘텐츠 개발에 힘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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