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YBM넷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맞춰 다양한 에듀테크 콘텐츠 제공하겠다”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5.03.31 09:00

- ‘2025 대한민국 교육대상’ 성인 온라인교육 부문 대상
- 365일, 24시간 질의응답 가능한 ‘AI 와이봇’ 서비스 확대

  • 한덕희 조선교육문화미니더 대표(좌)와 이상훈 YBM넷 B2C사업본부 이사(우).
    ▲ 한덕희 조선교육문화미니더 대표(좌)와 이상훈 YBM넷 B2C사업본부 이사(우).

    디지털화된 사회의 흐름에 따라, 커피 한잔을 주문하더라도 비대면과 온라인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교육 서비스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YBM넷은 YBM인강을 운영하는 온라인 강의 계의 강자다. AI 기술을 접목한 인터넷 강의 ‘버티클(VTKL)’을 공개하며 업계에 또 한번 바람을 일으키더니, ‘CNN Now’, ‘토슐랭’ 등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출시하며 그 자리를 견고히 지켜나가고 있다.

    올해 초에는 AI 실시간 질의응답 서비스 ‘AI 와이봇’ 베타 서비스를 오픈하고, 학생들에게 시공간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학습 관련 질의응답을 제공 중이다. 질문이 가장 많은 토익 인강에 우선 적용했으며, 연내로 서비스 적용 강의를 확대할 예정이다.

    조선에듀는 이상훈 YBM넷 B2C사업본부 이사와 함께 앞으로 YBM넷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 ‘2025 대한민국 교육대상’ 12회 연속 수상 소감이 어떤가?

    “2025년에도 대한민국 교육대상을 연속 수상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YBM넷을 믿고 함께해 주신 고객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더욱 나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 수많은 온라인 강의 중에서도 YBM넷이 오랜 기간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YBM넷은 ▲콘텐츠 품질 관리 ▲신규 콘텐츠 개발 ▲트렌드에 맞는 학습 서비스 개발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 등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많은 분이 이 노력을 알아주고 찾아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이상훈 YBM넷 B2C사업본부 이사.
    ▲ 이상훈 YBM넷 B2C사업본부 이사.

    ─ 최근 교육업계는 급격한 디지털화를 맞았다. 이와 관련해 YBM인강은 어떤 변화를 겪고 있나?

    “최근 교육 시장은 AI 기술과 에듀테크의 발전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로 인해 수많은 학습 앱과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YBM인강도 이러한 교육 환경에 맞춰 모바일 최적화 작업과 AI 기반의 학습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학습 플랫폼이 PC에서 모바일로 변화하고 있어 모바일 환경에 맞는 UI, UX를 개선하고, 숏폼과 같은 영상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AI 기반의 레벨테스트를 통해 개개인의 영역별 수준을 상세히 분석하고, 효과적인 학습 방향을 제시해 주는 등 AI 서비스를 늘려가고 있다.”

    ─ YBM넷이 오프라인 학원 등 대면 서비스에 맞서 내세울 수 있는 강점은 무엇인가?

    “비대면 교육 서비스는 대면 교육에 비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고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점과 반복 학습이 가능한 점, 유연한 학습환경에서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YBM인강은 이러한 비대면 교육 서비스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수강료 측면에서도 대면 서비스보다 부담이 적다는 강점이 있다. 

    YBM넷은 멀티미디어 자료 제공, 1:1 실시간 챗봇 상담 등 더 좋은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최근 가장 인기 있는 강의는 무엇이며, 인기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YBM인강의 대표 상품인 ‘토익 환급코스’의 인기가 높다. 토익 환급코스는 성적에 따라 수강료를 최대 300%까지 환급해주는 토익 인강 과정이다. 해당 상품은 수강료 환급이라는 경제적인 혜택과 더불어 학습을 지속할 수 있는 출석 제도, 환급 성공 시 목표를 달성한 것에 대한 성취감으로 인해 많은 학습자가 동기 부여를 받아 적극적으로 수강하고 있다.”

    ─ 지난 한해 YBM넷이 이룬 성과는 무엇인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YBM 한국어 인강 사이트 및 콘텐츠 개발을 시작했다. 

    먼저 TOPIK(Test of Proficiency in Korean, 한국어능력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인강과 모의고사 콘텐츠를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TOPIK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이다. YBM 한국어 인강은 10년 경력의 전문 강사진 학습 전략을 구체적으로 담았으며, 다양한 국적의 학습자를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언어로 실시간 자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더욱 다양한 라인업으로 한국어 인강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 YBM넷 제공.
    ▲ YBM넷 제공.

    ─ 버티클에 이어 토슐랭, CNN Now까지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올해 집중하는 사업은 무엇인가?

    “올해 초 YBM인강에서 AI를 기반으로 실시간 학습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AI 와이봇’ 베타서비스를 오픈했다. ‘AI 와이봇’은 365일, 24시간 시공간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학습 관련 질의응답이 가능한 AI 챗봇 서비스다. LLM(Large Language Model, 대규모 언어 모델) 기술과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증강생성) 기법을 기반으로 개발돼, 학습자 질문에 즉각적이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학습자는 메신저를 사용하듯 텍스트로 편하게 질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재나 학습자료의 이미지를 업로드하는 등의 방식으로도 질문할 수 있다. 비대면 교육 서비스에서 강사와 학습자 간의 상호작용면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었던 부분을 AI 와이봇을 통해 24시간 응대함으로써 대면보다 더 빠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학습 질문이 가장 많은 토익 인강 3개에 우선 적용해 서비스 중이고, 연내로 서비스 적용 대상 강의를 확대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맞게 에듀테크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 외국어 학습의 대표 주자로서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편, 대한민국 교육대상은 우수 교육 브랜드를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지난 2008년 시작됐다. 본래 명칭은 ‘대한민국 교육기업대상’이었으나, 지난 2021년부터 ‘대한민국 교육대상’으로 명칭을 변경해 다양한 교육 인물·단체·기관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