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은 국내 대표 어학 교육 브랜드로서, 지난 1961년 창립 후 현재까지 대한민국 영어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영어 학습이 생소하던 1960년대 대한민국에 영어학습용 시사잡지를 내놓으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이후 다양한 영어 교재와 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성장해 왔다. 지난해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사회에 발맞춰 AI 디지털교과서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오랜 기간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전한 에듀테크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허문호 YBM 대표는 “YBM의 성장 동력은 고객들이 보내주는 신뢰와 관심”이라며 “변화하는 고객의 필요에 맞춰 제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발전시킨 것이 큰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대한민국의 영어교육을 이끌어온 YBM. 조선에듀는 허문호 YBM 대표를 만나 YBM의 성장 동력과 더불어 에듀테크 시대를 맞이하는 그들의 발걸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 ‘2025 대한민국 교육대상’ 수상을 축하한다. 소감이 어떤가?

“대한민국 교육대상을 18년 연속 수상하게 돼 기쁘다. 18년이란 시간을 사람의 성장 과정으로 생각해 보면, 갓 태어난 아이가 대학생으로 성장할 때까지인데, 그만큼 오랜 세월 동안 매년 빠짐없이 최고의 교육회사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 오랜 시간 국내 영어교육을 선도하며 인정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교육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뜨거운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교육상품을 알아봐 주시는 국민들이 있었기에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었다. 변화하는 고객의 필요에 맞게 제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발전시키며 제공해 왔던 것도 성장의 큰 동력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YBM의 성장 원동력은 고객들이 보내주는 신뢰와 관심이다. 이 자리를 빌어서 YBM을 사랑하고 아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 지난해 YBM은 에듀테크 기업으로서의 탈바꿈을 목표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이룬 변화와 성과는 무엇인가?

“전쟁이 인류의 문명을 한 단계 발전시킨다고 하는 말이 있듯이, 지난해 YBM은 전쟁을 치루 듯 치열하게 AI 디지털교과서를 준비해 왔다. 고객을 위한 컨텐츠를 기획하는 임직원의 마인드, 제품과 서비스를 제작하는 시스템, 방대한 컨텐츠의 업그레이드 등 에듀테크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했다.”

─ 에듀테크 기업으로서 YBM만의 차별화 정책은 무엇인가? 

“YBM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갖추고, 전 연령대의 고객층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발전과 함께 성장한 유일한 교육회사다. 문법 위주의 영어교육을 회화 위주의 실용영어로 바꾸면서 ‘효율적 실용성’은 YBM의 동의어가 됐다.

다가오는 인공지능의 시대를 맞아 YBM은 64년 교육 노하우와 풍부한 컨텐츠로 대한민국의 AI에듀테크를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 앞서 언급했듯, AI 디지털교과서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YBM AI 디지털교과서만의 특징과 타사와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기술적으로 가장 큰 차이점은 공교육 현장에서 꼭 필요한 기술을 적재적소에 구현했다는 점이다. YBM이 자체개발한 대한민국 어린이의 영어 발음을 가장 잘 인식하는 ‘AI음성인식엔진’, 울릉도 어린이도 원어민에게 영어를 배울 수 있게 해주는 전용 ‘AI원어민’, 주관식 채점이 가능한 ‘손글씨인식 수학’, ‘음성구동 기능’ 등 YBM AI 디지털교과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사용하기 무척 편리하며, 첨단기술이 적용된 세련된 교과서라는 점이다.”

─ 올해 YBM이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무엇인가?

“AI 디지털교과서 발행과 운영으로 쌓은 노하우를 YBM의 상품에 확대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유치, 초중고는 물론 토익 수험생과 취업준비생을 포함한 성인에 이르기까지 YBM의 모든 고객에게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신뢰할 수 있는 교육 컨텐츠와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교육대상은 우수 교육 브랜드를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지난 2008년 시작됐다. 본래 명칭은 ‘대한민국 교육기업대상’이었으나, 지난 2021년부터 ‘대한민국 교육대상’으로 명칭을 변경해 다양한 교육 인물·단체·기관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