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학년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3월 모평)가 지난 26일 치러진 가운데, 영어영역이 작년 수능에 비해 약간 어려원 난이도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이번 3월 모평 영어영역에 대해 “이번 시험은 2025학년도 수능보다 약간 어려운 난이도”면서 “과학이나 언어 관련 지문이 다수 포함됐고, 고3 학생들의 첫 시험임을 고려할 때 어휘 수준이 쉽지는 않았다”라고 27일 밝혔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21번과 23번을 꼽으며, 독해의 시작 부분에 3점 문항들이 배치되어 실제 체감 난이도는 더 높았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21번은 함의 추론, 23번은 주제 추론 문제로 지문 및 선택지의 길이도 길고 철학, 과학을 주제로 한 지문으로 답을 찾기 쉽지 않았다는 평가다.
또한, 고난도 문제로는 주제 추론 23번, 주어진 문장 넣기 38번, 장문에서의 어휘 추론 42번을 꼽으며, 학생들이 풀기에 특히 어려웠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빈칸 추론 유형은 전반적으로 크게 어렵지 않았고, 어법, 어휘 문항도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2026 3월 모평] 영어영역 “2025학년도 수능보다 약간 어려운 난이도” (이투스)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Copyrightⓒ Chosunedu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