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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여자고등학교와 일본 교토국제고등학교가 국제교류 협력 위한 자매결연을 지난 24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토국제고가 지난해 일본의 대표적인 고교야구대회인 106회 고시엔 대회에서 우승, 같은 해 11월 ‘제5회 백송홀딩스 최동원 불굴의 영웅상’을 수상한 것이 계기로 마련됐다. 당시 부산을 찾은 교토국제고가 사립 여고와의 자매결연을 희망했고, 부산시교육청이 동래여고를 추천하면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두 학교는 ▲학생 교류 프로그램 운영 ▲문화 체험 활동 지원 ▲교직원의 학술 교류 및 교육 협력 ▲학교 간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동래여고는 이날부터 28일까지 국내에서 교토국제고와 교류 행사를 열고, 이후 교토국제고도 동래여고 학생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오용남 동래여고 교장은 “교토국제고와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한일 양국의 교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겠다”고 말했다.
백승환 교토국제고 교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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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여고-교토국제고, 국제교류 협력 위한 자매결연 체결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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