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국연합 학력평가 시험이 오는 3월 26일 진행된다. 이미 늦다고 생각하는 지금이 적기라 생각하고 마무리 전략에 전념하면 어떨까 한다. 조급함에서 오는 긴장감으로 실패가 반복되면 기회는 없기 마련이다.

어쩌면 이번 3월 모의고사의 난이도 관심 또한 조급함에서 오는 긴장감이 아닐까 한다. 전년도 기준으로 쉽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학습보다는 전년의 학습 내용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좋은 학습법도 출제 난이도 예상에서 벗어나는 학습은 무용지물이다. 색다른 유형보다는 기출문제 유형을 다시 짚어보는 행동이 중요하다.

쉽다고 다 쉬운 것은 아니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반복 학습하는 습관을 일상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지나친 학습의 양 조절보단, 짧지만 중요한 과목 위주로 학습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특히, 3월 모평은 기본적인(교내 수업을 통한 정상적인 학습 내용) 문제들로 출제될 것이고, 그에 맞는 지문의 이해와 판단의 적응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니 유념하자.

상위권 학생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게 학습하면 된다. 다만 다급하다고 해서 문제 풀이 중심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아닌, 오답 중심의 학습으로 마무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학생들은 EBS 연계 교재를 활용한 마무리 학습에 중점을 두면서, 스스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온라인 학습이나 교과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 국어영역은 비문학 중심으로 학습해야

첫 교시에 치러지는 국어영역은 특히 긴장과 불안에 사로잡히기 쉽다. 이러한 긴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단원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어휘의 비중을 높게 잡되, 지문의 이해력을 높이기 위한 기출문제 활용도 필요하다.

수능에서도 비문학 제시문 길이가 길어지는 추세이니, 시간적 제약의 흐름을 파악하면서 시험에 임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은 비문학(독서) 영역에 몰입하고, 중하위권 학생들은 어휘의 비중에 시간을 투자하면서 마무리 정리에 노력하면 어떨까.

◇ 수학 영역은 신유형 문제 중심으로 접근해야

수학 영역은 수준별 차이가 큰 시험으로, 스스로 포기하는 학생이 느는 추세다. 다만 3월 모평은 쉽게 출제되는 경향이 짙고 시간적 제약도 편리한 문제 중심으로 출제될 것으로 보이니, 적극적인 반복 학습을 통해서 학습하면 좋다. 중하위권 학생은 반복을 통한 기출문제 중심으로 학습하면서 실수한 내용은 다시 반복해 정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반면에 상위권 학생은 국어와 마찬가지로 오답 노트 중심으로 마무리하자. 이번 3월 모평은 수학에서의 등급에 따라 성적의 변화가 클 수 있다. 그러므로 타 과목에 비해 시간의 반복을 활용하고, 틀린 문제는 다시 풀어보는 시간적인 여유를 가져야 한다. 

◇ 영어 영역은 EBS 연계 교재로 정리해야

영어는 EBS 연계 교재의 지문을 활용한 문제가 다수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EBS 교재 중심으로 훑어보거나 마무리하는 습관을 가져라. 틀린 문제는 해설 답안을 통해서 빠른 이해와 신유형 문제 방식으로 활용해야 한다.

특히 3개년 기출문제 학습과 독해 문제에 더 시간을 활용하는 등 자기주도적인 학습에 전념하는 것이 좋다. 다만 무작정 외우는 암기식 학습보다는, 이해하는 노력과 단어의 개념을 제대로 알고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좋다.

◇ 사탐‧과탐 영역은 기존대로 학습해야

탐구영역은 암기 중심 과목이다 보니, 시간 나는 대로 반복해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 기출문제 중심 학습은 필수적이며, 고난도 문제는 해설 답안 반복으로 끝내야 한다. 

틀린 문제는 유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쉬운 문제부터 차근차근 정리하면서, 어려운 문제로 순환하는 등 반복 연습을 가져라. 탐구 영역은 타 과목에 비해 온라인 학습이 영위하고, 수준별 학습의 차이보다는 짧은 시간을 활용해 끝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므로 온라인 학습을 통해서 반복 학습하는 것을 권장하며, 긴 시간 보다는 짧은 시간을 활용해 학습에 집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