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문예창작학과, ‘2025 신춘문예’ 당선자 배출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5.03.05 13:12
  • (왼쪽부터) 어유선 당선자, 조길란 당선자.
    ▲ (왼쪽부터) 어유선 당선자, 조길란 당선자.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가 ‘2025년 신춘문예’에서 2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당선자는 ▲어유선(졸업생, 문화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 당선) ▲조길란(박사과정 수료,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 당선)이다. 

    먼저 어유선 당선자는 “소설은 말 못 할 고민으로 웅크려 있을 때 가장 처음 말을 걸어주고, 질문을 덤덤히 들어주는 존재”라며 “내 소설도 다른 이들에게 먼저 손 내밀어 주는 무언가가 되길 바라고, 소설이 지닌 ‘다정함’을 전달하는 작가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길란 작가는 “양파장아찌나 여름의 멜론, 고양이의 숨소리와 같은 사소하고 구질구질한 것들이 내일을 기대하게 하고, 나를 살아가게 만든다 내가 쓰는 소설도 그런 것이 됐으면 좋겠다”며 “사소하지만 내일을 기대하게 하는 힘을 지닌 소설을 써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지대 문예창작학과는 매년 신춘문예와 문예지 신인상 공모 당선자를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문인 등단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