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엠의 독서논술] 2025년 초·중등학교 학사일정 파헤치기
정원섭 책읽기와 글쓰기 리딩엠 교육개발지원실 과장
기사입력 2025.03.05 09:00
  • 2025년 1월, 한 해의 새로운 시계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모두 새로운 다짐과 준비, 그리고 포부를 갖고 앞으로의 시간을 알차게 쓰기 위해 이것저것 계획한다. 다만, 초·중·고등학교에서 그 시계의 시작은 1월이 아닌, 3월을 기점으로 돌아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각 단위 학교에서 이를 기준으로 ‘학부모 의견 사전 조사’를 반영해 연간 학사일정을 수립하고, 원활한 교육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한다. 그렇다면 과연 어디에 초점을 두고 ‘학사 일정’을 살펴봐야 하는 것일까?

  • 정원섭 책읽기와 글쓰기 리딩엠 교육개발지원실 과장.
    ▲ 정원섭 책읽기와 글쓰기 리딩엠 교육개발지원실 과장.

    ‘학사 일정’은 단순히 재량휴업일과 휴무일 및 방학 일정을 체크하는 달력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각 학교·학년별 월별 행사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교내 대회 및 창의적 교과 활동 일정을 반드시 확인하고 준비해야 한다. 이에 따라 ‘2025년 초등·중학교의 주요 학사일정’을 확인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단위 학교별 학사 일정은 각 교육청의 ‘교육과정 편성 안내’ 지침에 따라 편성되기 때문에 학교별로 대동소이하다. 다만, 단위 학교별 정확한 학사 일정은 해당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수업시수뿐만 아니라, 교육과정 및 내신시험 일정 등에서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자.

  • 2025년 1학기 초등·중학교 주요 학사일정은 위 표와 같다. 학사일정에 따른 월별 주요 행사 주간에는 단순히 학생 체험활동만 진행하고 마치지 않는다. 체험활동을 기반으로 학생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하고 결과물에 대한 수상 및 교외 대회 출전 기회까지도 부여한다. 따라서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눈여겨보아야 하는 일정은 바로 4월, 5월, 6월에 진행되는 교내·외 행사다.

    4월 21일 ‘과학의 날’을 기준으로 하여 각 단위 학교에서는 과학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그림 그리기와 글짓기 대회부터 시작해 로봇 프로그래밍과 코딩을 활용한 안드로이드 앱 만들기까지 다채로운 프로젝트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과학’에 대한 학생의 배경지식이 다채롭고 풍부할수록 결과물에 대한 수상 및 교외 대회 출전 기회를 성취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다채로운 창의적 행사들이 학교별로 진행되며,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호국 관련 글쓰기뿐만 아니라 연설 및 토론 대회가 열리기도 한다. 중학교의 경우 5월에는 내신시험 일정도 잡혀있기에, 얼마나 똑똑하게 교내·외 행사와 내신시험을 준비하여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지도 중요하다.

  • 그렇다면 교내·외 행사 및 대회를 준비함에 있어,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은 어떻게 신장시킬 수 있을까? 그것의 해답은 바로 ‘독서’다. 다양한 과학 도서들을 통해 물리_화학_공학에서부터 생물_의학까지 학생의 배경지식을 신장시키고, 그것을 활용해 교내·외 과학 관련 대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치는 것이다. 리딩엠에서는 3월에 다양한 과학 도서들을 필수 커리큘럼으로 배치하였으며, 4월에는 문학 도서 및 5월에는 역사 도서를 배치해 학생이 미리 관련 배경지식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교내・외 행사 및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매달 마지막 주에 ‘발표_토론_심화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이 쌓은 배경지식을 자기 주도적으로 깊고 넓게 표출시킬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