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립학교장회, 출판단체와 청소년 독서교육 진흥을 위한 MOU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5.02.27 15:27

- 대한사립학교장회, 청소년출판협의회, 인문사회과학출판협의회, ㈜어니언에듀 참석

  • 대한사립학교장회와 청소년출판협의회, 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 ㈜어니언에듀가 사립학교 도서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질의 도서를 발굴하고 학교 도서관 사서 교사와 학교·기관에 추천해, 사립학교 도서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27일 서울 종로구 스페이스경복궁 대회의실에서 김해관 대한사립학교장회장과 강백산 청소년출판협의회장, 김용범 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장, 서재근 ㈜어니언에듀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과 기업은 ▲양질의 도서 발굴 및 선정 ▲양질의 도서 묶음 및 추천 ▲학교 도서관 발전을 위한 도서 증정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업무 및 사업 협력 시스템 구축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 협약식에 참석한 김해관 대한사립학교장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학교 도서관이 보다 양질의 도서를 접하고, 학생들이 더욱 풍부한 독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 도서관이 보다 내실 있게 운영되고, 학생들이 좋은 책을 접할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각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 함께하는 대한사립학교장회는 106년 역사와 전통을 지닌 교육단체다. 국가산업발전 인재를 배출하는 등 대한민국 교육 발전과 성장을 위해 기여하며, 다양한 정책기획 및 제안 건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청소년출판협의회는 청소년 책을 출간하고 있는 출판사의 마케팅 담당자 모임으로, 지난 2005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약 110개의 출판사가 가입했다. 청소년 추천도서 목록집 <벗나래>와 <청소년을 위한 독서수첩>을 발행하며, 매달 ‘청출협 이달의 청소년 책’ 행사를 개최한다.

    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는 유신독재에 맞선 시민들의 민주화운동과 함께 ‘인문사회과학영업인협의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지난 2004년 지금의 이름으로 단체명을 변경하고, 북마케터와 북에디터, 북디자이너 등 모든 출판 현장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단체로 변화해 왔다. 현재는 80여 회원사, 300여 출판인들이 연대하는 한국 출판계의 대표 단체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