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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아시아개발은행이 함께 대학 장학금을 신설하고, 아시아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한다.
25일 교육부는 아시아개발은행(ADB) 본부에서 ‘아시아개발은행-대한민국 장학금 신설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아시아개발은행-대한민국 장학금’은 지난해 교육부-아시아개발은행 간 업무협약(2024.8.)에 따라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 내에 신설되는 장학금이다. 아시아개발은행 협력 대학이 추천하는 우수한 외국인 학생을 선발해(최대 50명) 이들의 석·박사 학위 과정 이수를 지원하는 것으로, 향후 아시아 지역의 우수 학생 유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념행사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되며,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교육부와 아시아개발은행 간 장학금 신설을 축하하고 국가 발전을 위한 인적자원 개발의 중요성과 고등교육 기관 간 동반 관계 확대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1부에서는 필리핀 바탄가스 주립대학교 부총장, 스리랑카 켈라니야 대학 부총장 등이 참석해 ‘인적자원개발 및 고등교육 협력’에 대해 논의하며, 2부에서는 아시아개발은행-대한민국 장학금 신청방법을 안내하고 각국의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 동문들과 함께하는 선배와의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시아개발은행 샨티 자가나탄 과장은 “이번 장학금은 아시아 지역대학 학생들이 한국의 우수한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자, 장기적으로 한국과 아시아개발은행 협력을 통한 고등교육 사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민 기획조정실장은 “대한민국은 교육을 통한 성장의 경험을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재양성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장학금 신설로 국내 대학과 아시아 우수대학 간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우수 유학생 유치와 고등교육 국제화 역량 강화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아시아개발은행-대한민국 장학금’ 신설… 우수 외국인 학생 지원 나서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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