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비온과 사람인이 외국인 유학생 취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비온과 사람인의 외국인 채용 플랫폼 코메이트(KoMate)는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특화된 구직 정보를 제공하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맞춤형 취업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유비온은 AIED(AI In Education) 선도기업으로 학습경험 플랫폼 코스모스(COURSEMOS)를 보유하고 있다. 코스모스는 국내 대학 시장점유율 1위 학습플랫폼으로 130여 개 대학은 물론 대한상공회의소, 삼성전자 DS 등의 기관, 기업을 포함하면 약 200여곳의 구축 실적을 갖췄다. 유비온은 국내 대학과 구축된 긴밀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코스모스를 활용한 유학생 종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유학생의 입학부터 학업과 생활편의 서비스 뿐만 아니라 취업까지 지원해 유학생의 정주를 돕는 플랫폼이다.
이를 위해 유비온은 글로벌 핀테크 기업 플라이와이어와 협력해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교육부 산하 태국한국교육원과 함께 온라인 TOPIK(한국어능력시험) 모의고사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유학생 종합 서비스를 다각적으로 확장해왔다.
이번 사람인과의 MOU를 통해 채용 분야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유학생들이 졸업 후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개인의 국적, 언어 능력, 전공,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채용 공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교육과 진로 컨설팅을 통해 취업 성공률을 높여 외국인 유학생이 국내 취업 시장에서 자신에게 맞는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 양 사의 설명이다.
문상준 사람인 실장은 “한국 기업의 글로벌 역량이 높아지면서 외국인 유학생을 필요로 하는 채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코메이트에서 축적해온 데이터 분석과 취업 지원 솔루션을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최적화해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오병주 유비온 전무이사는 “유비온의 교육 기술력과 사람인의 취업 매칭 노하우가 결합하면 외국인 유학생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협력하며 외국인 유학생의 정착을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유비온-사람인 MOU 체결… 외국인 유학생 취업위해 협력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Copyrightⓒ Chosunedu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