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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정제영, 이하 KERIS)은 교육 분야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교육데이터 안심구역(오프라인)’을 대구 KERIS 전산센터 1층에 개소했다.
교육데이터 안심구역은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근거해 도입된 제도로, 수능 및 학업성취도 평가 등 연구 수요가 높은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분석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 및 학교·지역 서열화에 대한 우려로 활용이 제한되었던 전수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교육데이터 안심구역 구축을 통해 교육데이터의 안전한 활용과 분석 결과의 신뢰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교육혁신 과제도 적극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교육데이터 안심구역 이용을 원하는 연구자는 에듀데이터서비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교육부와 KERIS는 오프라인 교육데이터 안심구역이 전산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물리적 제약과 이용 시간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2025년 5월부터 온라인 교육데이터 안심구역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한 가상 분석 환경에서 교육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정제영 KERIS 원장은 “이번 안심구역 개소는 교육데이터 활용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연구자들이 증거 기반 연구를 안전한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안심구역을 통해 제공되는 고품질 데이터 연계 서비스는 교육부, 교육청, 교육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교육데이터 안심구역 구축…안전한 연구환경 마련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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