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출판사, MBC 유튜브 채널 ‘14F’에 문화예술 콘텐츠 공개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5.02.19 08:54

- MBC 유튜브 채널에서 금성문화재단 도서·서화 컬렉션과 ‘KCS’ 공간 소개
-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 인터뷰와 신규 문화예술 공간 ‘KAS’ 공개

  • 금성출판사가 MBC 유튜브 채널 ‘14F’와 협업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난 18일 공개했다. 

    금성출판사는 MBC 유튜브 채널 ‘14F’와 협업한 영상을 통해 금성문화재단이 지닌 문화예술품의 가치와 철학을 소개했다. MBC 유튜브 채널 ‘14F’(일사에프)는 MBC 14층의 디지털콘텐츠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로 뉴스·지식·정보 콘텐츠부터 예능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현재 21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채널이다. 

    이번 콘텐츠는 ‘14F’의 이슈픽 코너에서 공개되었으며, 최근 주목받는 문화예술 관련 주제를 전문가와 함께 심층적으로 다뤘다. 

    이번 콘텐츠는 故 김낙준 금성문화재단 초대 이사장이 수집한 도자와 서화 컬렉션을 선보이며, 한국 문화유산 보호와 사회 환원을 위해 힘써온 금성문화재단의 노력과 철학의 가치를 깊이 있게 보여준다. 

    故 김낙준 초대 이사장은 금성문화재단을 설립하고 60년 가까이 700여 점의 도자기와 100여 점의 서화를 수집하며 우리 문화유산이 해외로 흩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힘써왔다. 수집한 작품 중에는 일본에서 회수한 문화재도 포함되어 있어 작품들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고 있다. 특히, 고미술품과 귀중한 작품들은 지난 18일까지 복합문화공간 ‘KCS(Kumsung Cultural Space)’ 전시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영상에서는 도자의 숨겨진 의미와 쓰임, 작품이 지닌 예술적 가치를 탐구한다.

    이외에도 ‘KCS’ 공간 소개 코너와 정준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 인터뷰를 통해 금성문화재단이 보유한 도자 및 서화 컬렉션의 가치를 설명한다. ‘KCS’는 전시장 ‘뿌리’, 교육 공간 ‘싹’, 카페 ‘흙’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아부터 청년, 시니어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서 ‘KCS’가 대중에게 주는 의미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부분을 보다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다.

    한편, 금성출판사는 이번 영상에서 최근 마포구 공덕동에 새롭게 설립한 문화공간 ‘KAS(Kumsung Art Space)’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KAS’는 현재 근대회화를 주제로 한 서화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소’ 그림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이중섭 작가의 작품부터 김환기, 유영국, 장욱진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금성출판사는 1965년 ‘어린이 첫걸음’ 발간으로 출판업계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이후 아동 도서, 전집, 백과사전, 학습 참고서 등 다양한 출판물을 통해 국내 대표 교육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47년간 약 1억 6,482만 부의 초중고 교과서를 개발·보급해 대한민국 공교육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1993년에 설립된 금성문화재단은 현재까지 MBC 창작동화대상 공동 주최, 도자와 서화를 비롯한 문화재 보유·연구·전시 등 우리나라의 출판 문화, 교육, 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금성출판사는 앞으로도 ‘KCS’와 ‘KAS’를 비롯한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을 통해 금성문화재단이 보유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폭넓은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