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강남구, 로봇·인공지능 산업 육성 위해 손잡아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5.02.04 10:28
  • 광운대 비마상./광운대 제공.
    ▲ 광운대 비마상./광운대 제공.

    광운대학교와 강남구가 지난 지난달 31일 ‘로봇·인공지능(AI) 발굴·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양 기관은 로봇산업 육성과 미래 인재 양성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광운대는 국내 최초로 로봇학부를 신설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게임단 ‘로빛(Ro:bit)’을 운영하고 있다. 개청 50주년을 맞은 강남구와 함께 로봇경진대회 공동 개최 등 로봇·인공지능(AI) 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을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양 기관은 ▲학생 대상 문화‧전시·교육 사업 추진 ▲로봇 관련 기업 발굴 및 육성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한다. 광운대는 광운대의 특성화 분야인 로봇 및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해 강남구에 연구·교육 인프라를 제공해 강남 지역 내 로봇산업 기반을 확대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천장호 광운대 총장은 “광운대는 로봇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와 교육에 대한 장점을 가진 대학”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이 가진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로봇 선도 도시 강남과 전문화된 로봇학부를 가진 광운대가 로봇인공지능 분야의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타날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