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엠, ‘글쓰기 평가 데이터 구축사업’ 성료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5.01.31 13:33

- ㈜리딩엠-메가스터디 컨소시엄, 총 24억원 사업비로 7개월간 수행
- 한국지능사회정보진흥원의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인 AI 허브에 탑재예정
- 서술형·논술형 자동평가시스템 구축사업 추진력 얻어

  • ㈜리딩엠(대표이사 황종일)이 지난 23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국책과제인 ‘글쓰기-평가 데이터 최종보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5월 ㈜리딩엠, 메가스터디, 유핏, 밸류웨이 컨소시엄(이하 리딩엠 컨소시엄)이 ‘글쓰기 평가 데이터 구축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후 데이터 설계, 데이터 획득과 수집, 정제와 가공, 학습용 데이터로 AI모델 학습, 인공지능 활용과 성능 확인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왔다. 

  • ㈜리딩엠은 독서활동과 글쓰기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정책연구서, 대학 교수들의 논문분석, 자문을 통해 ▲서술형과 논술형 교육과정 분석 ▲국어, 수학, 과학, 사회 과목의 서술형과 논술형 문제분석 ▲제시문과 지시문 개발 ▲루블릭 평가기준표 설계와 적용 ▲글쓰기 데이터수집 등을 수행했다.

    이번 과제는 ‘서술형·논술형 자동평가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기획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최종 평가를 거쳐, 2025년 상반기 중 우리나라 AI 데이터 플랫폼인 ‘AI허브’에 탑재되며, 교육 분야에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 리딩엠 컨소시엄은 본 과제 수행을 통해 초.중등 과정과 성인 대상으로 하는 글쓰기 교육 및 글쓰기 결과를 자동으로 평가하는 객관적 평가 지표를 마련했다. 

    람마3.1에 AI 채점모델, 피드백 모델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서술형과 논술형 글쓰기에 대한 객관적 평가도구가 확보된다는 점에서 기존 5지 선다형 의존 시스템에 큰 변화를 몰고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2028학년도 수능개편 시 서‧논술형 도입과 맞물려 초중고 학교의 서술형과 논술형 교육, 도서관 등을 비롯해 성인 대상 글쓰기 교육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AI 데이터셋이 구축되고 활용된다면, 다양한 난이도와 유형을 제시하고 일관적이고 명확한 평가 및 피드백을 통해 학습 만족도가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학교 현장에서 논술형 평가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논술형 평가의 확산 및 정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리딩엠은 올해 1월부터 초5부터는 워크북에 서술형 글쓰기와 논술형 글쓰기를 추가할 계획이다. 또, 논술형 글쓰기도 설명형, 설득형, 친교 및 정서형으로 세분화해 다양한 교과에 적용될 수 있는 글쓰기 교육의 전형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