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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온이 개발한 ‘딥코 봇’이 뛰어난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제 대회에서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세계 청소년 로봇대회인 ‘제26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The International Robot Olympiad, IRO) 대회가 대한민국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유비온의 딥코 봇으로 출전한 학생들이 ‘AI자율주행 종목’ 주니어 부문 1위와 2위를, ‘AI자율주행 종목’ 시니어 부문 2위, 3위를 기록했다. 특히 ‘AI스피드’ 부문에서는 주니어와 시니어 부문 1, 2, 3위 수상자 모두가 유비온의 딥코 봇과 함께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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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코 봇은 유비온이 개발한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형 교구로 센서나 이미 만들어진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하는 다른 자율주행 로봇과는 다르게 데이터 수집, 훈련, 모델활용까지 딥러닝의 모든 단계를 직접 만들면서 딥러닝의 개념과 작동원리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딥러닝 코딩 과정을 블록 코딩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초등학생부터 IT기술을 모르는 비전공자까지 누구나 쉽게 학습할 수 있다.
장봉진 유비온 부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IRO에서도 딥코봇으로 출전한 선수들이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면서 “오랜 시간 동안 열정적으로 노력해온 학생들 덕분에 딥코 봇 역시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봉진 부사장은 “이번 성과는 딥코 봇의 제품력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라면서 “딥코 봇을 기반으로 유비온이 국내외 AI교육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올해 26회를 맞은 IRO는 국제 규모의 청소년 로봇 스포츠 대회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돼 매년 30개 회원국에서 1500여명 이상의 청소년이 참가하면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총 20개 회원국 대표 3400여 명이 이번 대회를 찾았으며, IRO 개최 이래 가장 많은 선수를 기록했다.
대회 종목은 ▲로봇에슬레틱스 ▲스마트파머 ▲인공지능(AI)자율주행 ▲인공지능(AI)휴봇 ▲피지컬컴퓨팅 ▲미션형창작 ▲창작부문(아이디어, 테크니컬) ▲태그아웃(스탠다드, 익스펜션) ▲창작무비 ▲테리토리테이크다운 ▲인공지능(AI) 축구 및 1개 시범종목(드림 디자이너스 가상현실(VR))으로 구성됐다.
유비온 ‘딥코봇’, IRO ‘AI자율주행’·‘AI스피드’ 종목 석권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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