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전체 초등학교 대상 ‘방학중 성장 지원’ 확대 운영
임민진 조선에듀 기자 chosunedu@chosun.com
기사입력 2025.01.17 13:33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2024학년도 겨울방학부터 ‘방학중 아이들의 성장지원’ 사업을 전체 5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전면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여름방학에 읍면동 지역 9개의 협력학교 운영으로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 지원 사례를 발굴하고, 이번 겨울방학부터는 세종시 전체 54개 초등학교로 전면 확대해 운영한다.

    ‘방학중 아이들의 성장 지원’ 정책은 방학 기간 동안에 발생할 수 있는 학생들의 학습결손과 격차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세종시 교육청은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방학 중 성장을 위한 주요 방안으로 세 가지 분야(성장 지원 프로그램 운영, 중식 지원, 통학 차량 지원)를 지원한다. 

    성장 지원 프로그램은 기초학습, 문화‧스포츠, 진로탐색, 지역탐방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개인별 학습과 경험의 격차가 벌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

    중식은 프로그램 참여 학생 중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게 되며 학교의 여건에 따라 자체 조리, 운반 급식, 도시락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된다.

    통학차량은 통학버스를 보유한 학교를 대상으로 버스 운영 기간을 연장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종시교육청은 다양한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학교가 자율성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왔다.

    최교진 교육감은 “방학 중에도 모든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애써 주시는 교육공동체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세종의 학생들이 방학 중에도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