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놀이·독서 ‘학부모 나눔지기’ 120명 모집
임민진 조선에듀 기자 chosunedu@chosun.com
기사입력 2025.01.17 09:56
  • 울산시교육청이 올해 ‘학부모 나눔지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학부모 나눔지기 활동은 학부모가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에서 교육(재능) 기부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력과 주도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학부모의 학교 참여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교육 재능기부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17년에 시작해 8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도 15일부터 22일까지 울산시교육청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학부모 나눔지기 활동에 참여할 학부모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놀이교육, 독서지도, 창의보드게임 3개 분야다. 각 40명씩 총 120명이 선발된다.

    학부모는 기본교육(4시간)과 과정별 심화교육(20시간)을 포함해 총 22시간 이상 양성교육을 이수하면 나눔지기 활동 자격을 부여 받는다. 이후 학교,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재능기부 수요 조사 후 4월부터 11월까지 재능기부 활동을 한다.

    지난해에는 89명의 학부모 나눔지기가 학교 108교, 지역아동센터 7곳에서 총 756시간에 걸쳐 재능기부를 실천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역점 사업으로 ‘독서교육 강화’를 추진하는데 학부모들의 재능기부가 질문 있는 독서지도, 창의적인 놀이와 보드게임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부모가 건강하게 학교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