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공공기관 신입 평균 연봉 ‘3961만 원’… 작년보다 하락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5.01.15 15:03
  • 인크루트 제공.
    ▲ 인크루트 제공.

    2025년 공공기관의 신입 평균 연봉이 3961만 원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는 ‘2025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제공하는 디렉토리북을 활용해 참여한 공공기관의 신입 연봉을 취합,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 143곳이며, 이 가운데 연봉 정보를 뚜렷하게 공개한 139곳의 기관을 추려 조사했다.

    조사 결과, 올해 공공기관의 전일제 기준 신입 평균 연봉은 3961만 원으로 2024년(3964만 원)보다 0.08%P 감소했다.

    연봉 정보를 공개한 기관 중 전일제 신입 연봉이 가장 높았던 곳은 ▲중소기업은행(5466만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신용보증기금(5220만 원)으로 조사됐다. 3위는 5135만 원(성과급 등 포함)의 ▲한국연구재단 ▲기술보증기금(5093만 원) ▲한국산업은행(5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4980만 원) ▲한국수출입은행(4967만 원) ▲인천국제공항공사(4894만 원) ▲한국해양진흥공사(4860만 원) ▲한국가스공사(4800만 원) 순으로 조사됐다.

    신입 연봉 수준을 구간별로 나누어 알아본 결과, 3천만 원대가 48.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4천만 원대가 43.9%였다. 5천만 원대와 2천만 원대는 각각 3.6%를 차지했다. 연봉 범위는 최저 2680만 원에서 최고 5466만 원까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봉 상위 10개 공공기관 분야로는 금융 분야에서 6곳(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이 이름을 올려, 전반적으로 금융 분야에 연봉 상위권 기관들이 집중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연구교육 분야(한국연구재단,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2곳 ▲SOC 분야(인천국제공항공사) 1곳 ▲에너지 분야(한국가스공사) 1곳으로 나타났다.

    어떤 분야가 신입 연봉 평균이 가장 높았을까. 조사 결과, 금융 분야 기관들의 신입 평균 연봉이 4474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에너지 4184만 원 ▲문화예술체육 4009만 원 ▲SOC 3976만 원 ▲연구교육 3967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2025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가 지난 14일 서초구 aT센터에서 개막했다. 박람회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며,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주관, 고용노동부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