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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 예람중학교가 전 학년을 대상으로 AI 자율주행 단기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예람중학교는 유비온이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형 교구 ‘딥코 봇’을 활용해 지난 12월부터 3주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예람중학교 학생 550여 명이 참여해 평균 4.35점(5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유비온 딥코봇 단기 특별 프로그램’은 데이터 수집, 모델 설계, 훈련 등 딥러닝의 모든 단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인공지능의 개념과 작동 원리를 이해하며, 이를 실습으로 연결하는 경험을 쌓았다.
김수정 예람중 교장은 “딥코봇을 통해 학생들이 인공지능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교육환경을 제공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봉진 유비온 부사장은 “특강을 통해 인공지능 교육을 향한 학생들의 열정이 얼마나 높은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다다갈 수 있는 딥러닝 교육을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
딥코 봇은 블록코딩을 통해 딥러닝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된 교구로, 2025년부터 AI 교육이 정규 교과로 도입되는 공교육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전주 신동초등학교, 익산 가온초등학교 등 AI 선도학교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자율주행자동차 소프트웨어 교육과정을 진행하며 딥코 봇을 딥러닝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딥코 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전문적인 교육이 가능한 강사를 학교에 파견하고 있으며, 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도 병행해 초등, 중등, 대학 등 전국 각지의 학교에서 딥러닝 교육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강원 예람중학교, ‘유비온 딥코봇 단기 특별 프로그램’ 진행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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