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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됐다. 학생들은 새해부턴 더 열심히 공부해야지 하는 각오를 다짐한다. 수험생마다 성격이 다르니, 학습을 계획하는 방법도 다를 수 있다. 국·영·수 중심으로 성적향상을 위한 저마다의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 노력해야 할 것이다.
지금 같은 새해에는 너도나도 사교육 찾아 나서곤 한다. 그러나 겨울방학은 부족한 영역을 보충하는 계기가 돼야 하고, 자기주도 학습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공교육을 통한 학습을 병행하고, 온라인 보충 및 EBSi 반복 학습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겨울방학을 활용한 영어의 효과적인 방법을 먼저 알아보자.
◇ 영문법의 뼈대를 이해해야
우리가 아는 영문법은 그저 참고서 중심을 말한다. 하지만 영문법은 참고서로 너무 자세히 파고드는 것보다는 뼈대 또는 윤곽 같은 것을 대충 학습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평소 교과서를 읽을 때도 영문법 책을 가까이 두고 참고하는 등 규칙을 차례대로 머리에 주입하는 것이 좋다. 쉽게 표현하면 팩트를 잘 암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것이다.
◇ 사전을 찾는 연습을 익혀야
수험생과 초년생들이 쉽게 놓치는 것이 사전을 찾지 않는 것이다. 국어도 마찬가지다. 국어사전을 곁에 두고 단어를 찾는 것이 좋은데, 요즘은 인터넷 활성화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전을 통해 정확하게 찾는 연습에 중점을 두자. 그래야 추후 단어를 암기하는 데 도움 된다.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사전에서 단어를 찾으면 반드시 단어장에 적어 놓고 활용하는 것이 좋다.
◇ 국문을 영역하는 연습을 반복해야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문법 참고서에는 연습문제로 국문 영역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문법 참고서에서의 각 항에서 배운 것을 먼저 익히고 연습하되, 반드시 자신의 힘으로 풀어 보는 연습이 매우 중요하다.
◇ 단어장은 꼭 만들어야
“단어장을 꼭 만들어야 하나요?” 묻는 학생이 있다. 고민할 것도 없이 당당하게, “단어장은 꼭 만들어야 한다”고 대답했다. 우선 노트를 한 권 준비하자. 노트를 크게 3:2의 비율로 나눈다면, 3의 비율에는 새로운 단어를 적어 넣는 것이 좋다. 더 나아가 발음기호나 엑센트도 기입하면 좋다. 나머지 2의 비율에는 관계어, 숙어, 동의어나 반대어, 어법, 동사의 활용 등을 적어 넣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다.
◇ 영어 노트 작성은 확실하게 해야
노트는 단어장과는 달리 되도록 준비해야 하는데, 쉽게는 어법, 성구, 숙어 따위를 포함한 단문을 중심으로 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과 비슷한 것, 대조적인 것을 모으도록 하되, 특히 영문의 전환, 같은 뜻을 지닌 영문의 다른 표현 따위도 물론 쓰는 것이 좋다. 또한, 되도록 눈에 띄는 표제라도 붙여 두고 주위에 여백을 남겨 두면 효과적이다. 더불어 노트의 처음 페이지는 색인용으로 사용하면 더욱 좋으니 참고하자.
◇ 듣기가 기본 돼야
영어 공부에서 듣기의 중요성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항상 영어는 듣기라고 봐야 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올바른 발음, 올바른 회화법은 우선적으로 올바른 듣기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EBS 활용과 모의고사 중심으로 반복해서 듣는 것이 좋다.
◇ 다독은 필수
학교에 다니면서 영어를 다독한다는 것은 무리다. 여름방학, 겨울방학, 봄방학 등을 이용해서 학습하는 것이 올바른 학습법이다. 가능한 한 많이 읽어볼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방학이라는 의미이니 유념하자. 영어책을 읽을 때는 완전무결하지 않아도 좋다. 대강의 줄거리를 파악하는 정도로 학습하는 태도가 중요하니 참고하자.
뭐든지 열심히 하는 학습이 좋은 공부법이다. 좋은 성적을 얻는 학생을 보면 항상 준비된 자세가 돼 있다. 공부하는 요령을 아는 학생이 대다수 상위권 학생이라는 의미다. 봄방학까지 이어지는 이번 겨울방학 동안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해보자.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공부법을 통해 스스로 용기를 얻었으면 한다.
[추민규의 입시돋보기] 새해 영어 공부의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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