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팅더닷츠, 2024년 돌봄서비스 통계 공개… 누적 돌봄 시간 155만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4.12.27 10:36
  • 커넥팅더닷츠 제공.
    ▲ 커넥팅더닷츠 제공.

    에듀테크 전문기업 커넥팅더닷츠가 ‘2024 연말결산’을 통해 돌봄 서비스 누적 사용량을 공개했다.

    저출산 추세임에도 아이돌봄서비스'는 쾌속 성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커넥팅더낫츠의 ‘2024 연말결산’에 따르면, 지금까지 제공한 누적돌봄시간은 155만시간으로 100만시간을 훌쩍 뛰어넘었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넥팅더낫츠의 매출 규모는 최근 3년간 연평균 56% 증가했으며, 부모 회원수는 39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10만명이 늘었다. 

    커넥팅더닷츠는 놀이, 등하원 등의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부모님과 돌봄 교사를 연결해주는 돌봄서비스매칭앱 ‘째깍악어’와 오프라인 돌봄공간인 ‘째깍섬’을 운영하고 있다.  

    커넥팅더닷츠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요 연령대는 2021년생(만 3세), 2022년생(만 2세)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맞벌이 부부의 경우 2018년생(만 6세)과 2020년생(만 4세)을 자녀로 둔 경우가 이용 비중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영아보다는 유아 및 미취학 아동의 비중이 높았다. 

    자주 이용하는 돌봄 서비스 유형에는 ▲놀이 ▲영어 ▲놀이+창의미술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돌봄’이 안전한 보육의 개념을 넘어 교육과 성장을 지원하는 형태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맞벌이 부모의 경우는 놀이와 더불어 등하원 서비스를 많이 이용했다.

    돌봄에 쓰는 비용은 월평균 약 15만원으로, 월별 차이 없이 매월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나, 비교적 고정적으로 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돌봄 신청을 하는 시간은 화요일 밤 9시, 돌봄 지정일은 수요일 오후 4시가 많았다.

    민간 돌봄매칭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선, ▲원하는 시간대와 장소에 맞게 유연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돌봄 선생님의 프로필과 돌봄 리뷰를 확인하고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돌봄 선생님 선택 시에는 이용 후기 및 추천 평가를 가장 중요시 했고, 아이와의 친밀도, 돌봄관련 경력과 전문성을 고려 사항으로 삼았다.

    돌봄 서비스를 이용한 후에 변화에 대해서는, 개인 시간이 확보되어 양육 스트레스가 완화되었다는 후기가 가장 많았고, 긴급한 상황에서의 돌봄 부담이 줄었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김희정 커넥팅더닷츠 대표는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의 돌봄 서비스 제공 인프라를 완벽히 갖췄다”며 “봄의 다양성과 전문성이 강조됨에 따라 돌봄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