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대 자연계열 미등록자 비율 줄어…의대 중복합격 영향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4.12.19 15:53
  • 2025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시전형 최초합격자 가운데 133명(6.1%)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의대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시 최초합격자 중 미등록한 인원은 없었다.

    19일 종로학원은 ‘2025학년도 서울대 수시 최초합격자 미등록 분석’을 발표했다. 종록학원 발표에 따르면, 2025학년도 서울대 수시 최초합격자 중 133명(6.1%)이 등록을 포기했다. 지난해 160명(7.3%)보다 줄어들었다. 

    특히 서울대 의대 수시 최초합격자 등록 포기 사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0명이다. 인문계의 경우, 2025학년도 수시 최초합격자 가운데 등록포기자는 17명으로 지난해 19명보다 2명 줄었다. 학과별로는 ▲영어영문과 2명(최초합격자 대비 22.2%) ▲국어국문과 1명(11.1%) ▲종교학과 1명(11.1%)이 등록하지 않았다. 

    올해 자연계 등록포기자는 지난해 141명보다 26명 줄어든 115명이다. 학과별로는 ▲산림과학부 7명(26.9%) ▲응용생물화학부 7명(26.9%) ▲약학계열 10명(23.3%)이 등록을 포기했다. 

    올해 서울대 자연계 등록포기자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에 대해 의대 중복합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 학생들이 서울대 자연계열보다 지방권 등 의대에 집중 지원한 것으로 예상된다. 상당수 의대에서는 의대 간 중복합격으로 인한 등록 포기가 발생했으며, 추가 합격에 따른 연쇄적 이동이 전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상위권, 중위권대에 이르는 자연계열 학과 추가합격, 합격선에도 영향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