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친구 기아대책-CJ온스타일, 위기가정 겨울나기 물품 전달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4.12.17 10:30
  •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지난 16일 CJ온스타일과 희망상자 제작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기아대책 제공.
    ▲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지난 16일 CJ온스타일과 희망상자 제작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기아대책 제공.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CJ온스타일과 함께 서초구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상자’ 제작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희망상자 캠페인’은 지역사회 내 위기가정과 취약계층에게 식료품, 생활용품 등 생필품 키트를 직접 전달하는 사업으로, 올해 5년 차를 맞은 기아대책 대표 연말 캠페인이다. 지난 11월부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내년 1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기아대책 행복한나눔과 협력 기업이 단순 물품 기부를 넘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보다 가까이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CSR) 실행을 돕고, 한국 사회 내 선한 영향력 증대도 도모한다.

    봉사활동은 지난 16일 서초구에 위치한 CJ온스타일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날 한명삼 기아대책 행복한나눔 본부장과 CJ온스타일 남우종 담당(경영리더)을 포함해 CJ온스타일 임직원들이 희망상자 제작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제작된 희망상자는 방배 2동 주민센터를 통해 해당 지역 취약계층 200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물품은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겨울나기를 위한 ▲식료품 ▲생활용품 ▲방한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방한용품에는 CJ 온스타일이 기부한 머플러와 양말 등 총 24개의 물품이 담겼다.

    한명삼 희망친구 기아대책 행복한나눔 본부장은 “희망상자 프로젝트 협업은 겨울 추위를 견뎌야하는 위기가정과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행복한나눔이 추구하는 가치를 더욱 확장해 더 많은 이웃들이 나눔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