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지원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체크 사항은?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4.12.10 09:37
  • 2025학년도 대입 수능 성적이 발표된 가운데, 합격을 위해서는 효과적인 정시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수험생들은 본인의 성적과 경쟁 학생들의 성적을 비교해 합격 가능성을 분석해 봐야 한다. 정시 지원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3가지 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 정시 원서 접수 마감 기한 확인

    2025학년도 일반 대학의 정시 원서 접수는 오는 31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 진행된다. 대부분의 대학이 이 기간 동안 원서를 접수하지만, 일부 대학은 기간 내 3일 또는 4일만 접수하기도 한다. 특히 중요한 건 ‘마감 기한’이다. 정시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대체로 원서 접수 기간 후반부에 접수하는데, 대학마다 ‘마감 일시’가 다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 지역 주요 15개 대학을 살펴보면, 경희대를 비롯한 9개 대학은 마지막 날인 1월 3일 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그러나 6개 대학은 하루 전인 1월 2일에 마감한다. 마감 시간 역시 다르다. 1월 3일에 마감하는 대학 중에서도 동국대, 숙명여대, 한국외대는 17시에 마감하고 나머지 6개 대학은 18시에 마감한다. 이처럼 대학별로 마감 기한이 달라, 희망 대학에 지원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대학별 원서 접수 마감 일시를 확인해 두어야 한다. 

  • 진학사 제공.
    ▲ 진학사 제공.

    ◇ 대학의 선발 군 확인

    정시는 ‘가’, ‘나’, ‘다’ 군별로 각각 1개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고, 동일 군에서의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본인이 지원하려는 대학의 선발 군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선발 군에 많은 변화가 있어, 과거와는 다른 수험생의 지원 패턴이 있을 수 있기에 이를 고려한 지원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가장 주목할 변화는 다군 선발 대학과 모집 인원의 증가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주요 대학들이 주로 가군과 나군에서만 선발하고 다군 선발은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고려대 등 선호도 높은 대학들이 다군에서 학생을 선발하기 시작한다. 이에 따라 올해 가군과 나군에서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등에 지원한 학생들이 다군 고려대로 몰리면서 매우 높은 경쟁률과 입시 결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성균관대는 타 경쟁 대학들과 달리, 다군에서 수능 탐구영역을 1개만 반영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몰릴 수 있으며, 이런 변화에 따라 기존 다군 선발하던 대학들의 경쟁률은 다소 하락할 수 있다.

  • 진학사 제공.
    ▲ 진학사 제공.

    ◇ 대학의 선발 군 확인

    정시는 ‘가’, ‘나’, ‘다’ 군별로 각각 1개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고, 동일 군에서의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본인이 지원하려는 대학의 선발 군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선발 군에 많은 변화가 있어, 과거와는 다른 수험생의 지원 패턴이 있을 수 있기에 이를 고려한 지원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가장 주목할 변화는 다군 선발 대학과 모집 인원의 증가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주요 대학들이 주로 가군과 나군에서만 선발하고 다군 선발은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고려대 등 선호도 높은 대학들이 다군에서 학생을 선발하기 시작한다. 이에 따라 올해 가군과 나군에서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등에 지원한 학생들이 다군 고려대로 몰리면서 매우 높은 경쟁률과 입시 결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성균관대는 타 경쟁 대학들과 달리, 다군에서 수능 탐구영역을 1개만 반영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몰릴 수 있으며, 이런 변화에 따라 기존 다군 선발하던 대학들의 경쟁률은 다소 하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