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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의예과의 정시 모집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는 점은 모집인원의 증가를 들 수 있다. 2025학년도 의예과 정시 모집 인원은 2024학년도에 최초 1,144명을 선발했던 것에서 331명이 증가한 1,475명을 선발한다. 이는 비율로 볼 때, 전년 대비 28.9%가 증가한 것으로 결코 적은 수의 증가가 아니다. 그리고 대학에 따라 모집군의 변경, 지역인재 전형 신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의 변화, 수학과 탐구 영역의 지정 과목 폐지 등 여러 변화가 있다. 따라서 의예과를 염두에 두는 수험생들은 이러한 변화를 면밀히 살펴 보고 지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 2025학년도 의예과 모집 인원 전년 대비 331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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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의예과 정시모집 인원은 전년 대비 331명이 증가한 1475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년 대비 28.9%가 증가한 것으로 결코 적은 수의 증가가 아니며 수시 모집에서 모집인원을 선발하지 못한 경우 해당 인원을 정시로 이월하여 선발하기 때문에 실제 정시모집 인원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렇듯 모집 인원이 증가하여 입시결과가 하락할 것을 기대할 수 있으나 수능에 강점이 많은 N수생들이 증가하여 입시결과의 큰 하락은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지고 합격선 또한 예상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모의지원 등을 확인하면서 올해 정시 모집에서의 지원 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강원대, 경북대, 계명대는 올해 정시 모집에서 지역인재 전형을 신설한다. 그리고 일반 전형 인원이 증가한 만큼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도 확대되었기 때문에 지역인재 전형에 해당하는 수험생이라면 지역인재 전형도 적극적으로 노려볼 만하다.
◇ ‘나’군에서 가장 많은 728명 선발
모집군별 모집 인원은 ‘가’군이 552명, ‘나’군은 728명, ‘다’군은 195명으로 전년 대비 ‘가’군은 68명, ‘나’군은 230명, ‘다’군은 33명이 증가한 것이다. 전년도부터 ‘나’군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데 올해부터 조선대와 충남대가 모집군을 ‘가’군에서 ‘나’군으로 변경해 선발하면서 ‘가’군과 ‘나’군의 모집 인원 차를 더 크게 했다. 따라서 메이저 의대가 아니라면 ‘나’군에서의 경쟁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여 진다.
이러한 군별 모집 인원의 변화에 따라 지원 패턴도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전년도에 ‘나’군에서 서울대를 지원했던 수험생들은 ‘가’군에서 성균관대의 모집인원이 적어서 연세대(서울)이나 가톨릭대를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올해부터 성균관대의 모집인원이 5배 증가하여 가군에서 성균관대의 지원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로 인해 연세대(서울)과 가톨릭대, 성균관대로 분산되어 지원할 가능성이 높아져 특히, 성균관대의 충원 인원이 전년도에 비해 늘어날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그리고 인하대가 ‘다’군에서 ‘가’군으로 변경하여 선발하여 입시결과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인하대의 충원 인원은 크게 낮아질 가능성이 높고, 인하대가 모집군을 변경함에 따라 순천향대의 충원 인원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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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정시 모집 의예과의 선발 방법은 크게 수능 100%, 수능 + 면접평가, 수능 + 교과 및 서류평가로 구분할 수 있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능 100%로 선발하지만, 가톨릭대(합/불에서 5%반영으로 변경)와 한림대가 2025학년도부터 면접을 반영하면서 가톨릭관동대, 가톨릭대, 경북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서울), 울산대, 인제대, 한림대가 면접을 반영한다. 그리고 고려대 교과우수 전형과 서울대가 교과 성적을 반영하며, 부산대는 학업역량평가를 반영한다.
경북대, 울산대, 인제대, 한림대는 다중미니면접(MMI)을 실시하며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는 상황 숙지를 위한 별도의 시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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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수학과 탐구 영역의 지정 과목 폐지 대학 증가
2025학년도 정시 모집에서의 또 다른 큰 변화의 하나가 수학과 탐구 영역의 지정 과목을 폐지한 대학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지난 해까지는 수학에서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하고, 과학탐구를 응시해야만 의대를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대부분이었으나 올해부터는 확률과통계와 사회탐구를 응시해도 의대에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증가했다. 강원대, 경희대, 고려대, 동아대, 성균관대, 아주대, 영남대, 원광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가 수학과 탐구의 지정과목을 폐지하거나 수학의 지정 과목을 폐지한다. 하지만 수학과 탐구의 지정 과목을 폐지한 대학들이 수학(미적분/기하)와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확률과통계나 사회탐구를 선택한 수험생들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또 단국대(천안), 성균관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는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변경하여 선발하기 때문에 지난 입시결과를 고려할 때 반드시 영역별 유불리를 반드시 따져 보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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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모집에서 의예과는 매우 작은 차이로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전형 변경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유불리를 따져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2025학년도 정시 모집은 지난 해와 비교하여 모집 인원의 변화, 모집 군의 변화, 영역별 반영 방법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이로 인한 유불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서 지원 패턴에도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모의지원 등을 통한 지원 경향을 철저히 분석하여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훈복의 입시가이드] 2025학년도 정시모집 의예과 전형 방법의 변화와 대비 방법
- 2025학년도 정시, 모집인원의 증가와 대학별 주요 변화를 철저히 살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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