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신입사원의 적정 나이는 남성 30세, 여성 27.9세로 조사됐다. 또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는 최대 나이인 마지노선 나이는 남성 33세, 여성 30.6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가 HR 리포트 ‘THE HR - 2024 신입사원’을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THE HR’ 리포트는 ▲2024년 신입사원 적정 나이 조사와 함께 그간 ▲신입사원 적정 나이의 변천사 ▲신입사원이 갖춰야 할 스펙 등 HR 시장이 바라본 신입사원의 모든 것을 담았다.

인크루트는 이번 리포트를 위해 인크루트 회원 1345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0일부터 9월 18일까지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61%P이다.

조사 결과 올해 신입사원의 적정 나이는 남성 30세, 여성 27.9세로, 지난해에 비해 남성 0.6세, 여성 0.3세 증가했다.(2023년 신입사원 적정 나이 남성 29.4세, 여성 27.6세)

적정 나이가 증가한 것과는 달리 마지노선 나이는 오히려 감소했다. 올해 신입사원의 마지노선 평균 나이는 남성 33세, 여성 30.6세로 지난해에 비해 남녀가 각각 0.5세, 1.0세 감소했다(2023년 신입사원 마지노선 나이 남성 33.5세, 여성 31.6세). 이는 평균 취업 준비 기간의 장기화에 따라 실제 취업 준비생들이 느끼는 나이에 대한 압박감이 조사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나이가 채용 합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8.7%가 ▲대체로 영향이 크다고 답했다. ▲매우 영향이 크다(22.1%) ▲대체로 영향이 작다(16.6%) ▲영향이 전혀 없다(2.7%) 순으로 여전히 나이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는 결과다.

나이가 채용 합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응답한 연령대는 30대가 가장 많았다. 30대 응답자의 86.1%가 나이가 채용 합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이어 ▲20대(79.2%) ▲40대(78.5%) ▲50대 이상(76.2%) 순으로, MZ세대는 나이가 채용 합격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보수적으로 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리포트는 최근 실시한 2024년 신입사원 나이 관련 설문 조사를 포함해 그간 인크루트가 실시해 온 신입사원 관련 연령,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 필요한 스펙 등 다양한 신입사원 관련 데이터를 정리해 담았다. 인크루트는 이번 ‘2024 신입사원’ 편을 시작으로 HR 시장의 인사이트를 담은 ‘THE HR’을 발간할 예정이다.

‘THE HR - 2024 신입사원’ 리포트 전문은 인크루트 홈페이지 내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인크루트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